‘해외연수 도의원’ 막말 논란…여야는 징계 추진

입력 2017.07.20 (06:47) 수정 2017.07.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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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 피해가 났는데도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들에 대해 소속 정당은 징계를 추진하기로 했고 충북도의회는 즉시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의원중 한명이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들의 유럽연수 세부 일정표입니다.

유럽의 문화·관광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관공서 방문 일정 외에도 상당수가 관광지 방문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외유성 논란이 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넷에는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사회단체들은 잇따라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외유에 나선 충북도의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김학철의원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들의 연수를 비난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국민을 집단행동을 하는 설치류과 동물에 비유했습니다.

또 자신들에 대한 비난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외유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도의원들이 소속된 각 정당은 즉각 징계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도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해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에서 징계의 뜻을 밝혔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충북도의회는 의원 4명에 대해 즉각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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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연수 도의원’ 막말 논란…여야는 징계 추진
    • 입력 2017-07-20 06:49:01
    • 수정2017-07-20 07: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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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해 피해가 났는데도 해외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들에 대해 소속 정당은 징계를 추진하기로 했고 충북도의회는 즉시 귀국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의원중 한명이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들의 유럽연수 세부 일정표입니다.

유럽의 문화·관광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관공서 방문 일정 외에도 상당수가 관광지 방문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외유성 논란이 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넷에는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사회단체들은 잇따라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외유에 나선 충북도의원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김학철의원은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들의 연수를 비난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국민을 집단행동을 하는 설치류과 동물에 비유했습니다.

또 자신들에 대한 비난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외유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도의원들이 소속된 각 정당은 즉각 징계 의사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도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해현장을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에서 징계의 뜻을 밝혔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충북도의회는 의원 4명에 대해 즉각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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