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와 맞선 베네수엘라 前검찰총장, 콜롬비아로 피신

입력 2017.08.19 (17:34) 수정 2017.08.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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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다 해임된 루이사 오르테가 전 검찰총장이 콜롬비아로 피신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이민당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오르테가 전 총장과 남편 헤르만 페레르가 네덜란드령 아루바를 거쳐 콜롬비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전 총장은 지난 5일 친 마두로 인사들로 구성된 베네수엘라 제헌의회에 의해 해임됐다.

오르테가는 한때 마두로 대통령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의 열렬한 추종자였으나, 몇 달째 이어지는 유혈 반정부 시위에도 마두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닌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하자 비판론자로 돌아섰다.

남편인 페레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친 마두로 성향의 대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민당국은 오르테가 부부가 어떤 신분으로 입국한 것인지, 그들이 콜롬비아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는지 등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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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19 17:34:47
    • 수정2017-08-19 17:37:12
    국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다 해임된 루이사 오르테가 전 검찰총장이 콜롬비아로 피신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이민당국은 오늘 성명을 내고, 오르테가 전 총장과 남편 헤르만 페레르가 네덜란드령 아루바를 거쳐 콜롬비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오르테가 전 총장은 지난 5일 친 마두로 인사들로 구성된 베네수엘라 제헌의회에 의해 해임됐다.

오르테가는 한때 마두로 대통령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의 열렬한 추종자였으나, 몇 달째 이어지는 유혈 반정부 시위에도 마두로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닌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하자 비판론자로 돌아섰다.

남편인 페레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친 마두로 성향의 대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민당국은 오르테가 부부가 어떤 신분으로 입국한 것인지, 그들이 콜롬비아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는지 등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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