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장애인고용공단서 잇단 성희롱 사건…강력 조치해야”

입력 2017.10.19 (13:51) 수정 2017.10.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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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 가해 직원들에 대한 견책과 의원면직 등의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에서는 지난해 7∼11월, 올해 3∼6월에 성희롱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사건에서는 일반직 공무원 2명이 계약직 직원 등 3명을 상대로 성적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질문을 지속해서 하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벌어진 사건의 가해자는 직업훈련 교사로, 인턴십 과정을 밟고 있는 다른 직업훈련 교사 두 명을 상대로 성적 모멸감을 느낄만한 언행을 지속해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해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각각 의원면직과 견책 처분을 내렸고, 올해 사건 가해자에 대해서는 직권 면직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가 남았지만, 가해자에게는 면직이나 견책 등 가벼운 처분만 내려졌다"면서 "성희롱 징계와 관련해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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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9 13:51:55
    • 수정2017-10-19 14:05:44
    정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 가해 직원들에 대한 견책과 의원면직 등의 징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오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공단에서는 지난해 7∼11월, 올해 3∼6월에 성희롱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사건에서는 일반직 공무원 2명이 계약직 직원 등 3명을 상대로 성적 모욕감을 느끼게 하는 질문을 지속해서 하고,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벌어진 사건의 가해자는 직업훈련 교사로, 인턴십 과정을 밟고 있는 다른 직업훈련 교사 두 명을 상대로 성적 모멸감을 느낄만한 언행을 지속해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지난해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각각 의원면직과 견책 처분을 내렸고, 올해 사건 가해자에 대해서는 직권 면직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큰 상처가 남았지만, 가해자에게는 면직이나 견책 등 가벼운 처분만 내려졌다"면서 "성희롱 징계와 관련해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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