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해진 불출석 질타…“국감회피용 외유”
입력 2017.10.19 (13:52)
수정 2017.10.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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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19일(오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국감에 불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을 질타했다.
정무위 여야 간사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하기 위해 이 전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 전 의장은 해외체류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식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의장의 불출석을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 전 의장이 해외체류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증인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경영인이라면서 재벌총수와 다를 바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 공정위를 찾아갔다"면서 "(네이버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따질 게 있어 불렀으나 안 나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에게 "위원장이 경고를 해주고 종합 국감 때는 이 전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도 "이 전 의장은 국감 증인 출석을 회피하려고 장기간 외유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다른 방식으로 절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전 의장을 반드시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역시 "이 전 의장 출석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무위 여야 간사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하기 위해 이 전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 전 의장은 해외체류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식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의장의 불출석을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 전 의장이 해외체류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증인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경영인이라면서 재벌총수와 다를 바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 공정위를 찾아갔다"면서 "(네이버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따질 게 있어 불렀으나 안 나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에게 "위원장이 경고를 해주고 종합 국감 때는 이 전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도 "이 전 의장은 국감 증인 출석을 회피하려고 장기간 외유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다른 방식으로 절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전 의장을 반드시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역시 "이 전 의장 출석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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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이해진 불출석 질타…“국감회피용 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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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9 13:52:35
- 수정2017-10-19 14:02:49
국회 정무위원회의 19일(오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국감에 불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전 의장을 질타했다.
정무위 여야 간사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하기 위해 이 전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 전 의장은 해외체류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식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의장의 불출석을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 전 의장이 해외체류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증인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경영인이라면서 재벌총수와 다를 바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 공정위를 찾아갔다"면서 "(네이버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따질 게 있어 불렀으나 안 나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에게 "위원장이 경고를 해주고 종합 국감 때는 이 전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도 "이 전 의장은 국감 증인 출석을 회피하려고 장기간 외유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다른 방식으로 절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전 의장을 반드시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역시 "이 전 의장 출석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정무위 여야 간사는 네이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지위 남용 등과 관련한 질의를 하기 위해 이 전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 전 의장은 해외체류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식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전 의장의 불출석을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 전 의장이 해외체류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증인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경영인이라면서 재벌총수와 다를 바 없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전 의장은 '총수'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 공정위를 찾아갔다"면서 "(네이버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따질 게 있어 불렀으나 안 나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에게 "위원장이 경고를 해주고 종합 국감 때는 이 전 의장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 김선동 의원도 "이 전 의장은 국감 증인 출석을 회피하려고 장기간 외유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옳지 않은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다른 방식으로 절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전 의장을 반드시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역시 "이 전 의장 출석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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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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