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中 악기 ‘얼후’ 체험…추자현 부부 등 동행
입력 2017.12.13 (20:26)
수정 2017.12.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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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오늘) 중국 전통악기를 체험하며 '내조 외교'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신제커우 악기 거리에 있는 한 악기점을 방문해 한 시간 남짓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二胡)의 소리 내는 법 등을 배웠다.
얼후는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악기로 연주법은 다르지만 음색이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 여사의 방문에는 배우 추자현 씨와 그의 남편 우효광 씨, 리샨 주한 중국대사 부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얼후가 중국인들이 접하기 쉬운 악기고 남녀노소 다 즐기는 악기여서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씨 부부를 가리켜 "두 분도 중국과 한국의 관계고, 얼후를 보니 금속 줄 두 줄로 소리를 낸다"며 "중국에 방문할 때 두 나라가 어울려서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저는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는 것이니 얼후를 통해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얼후라는 악기가 있다는 것을 듣고 서울에서 이 악기를 찾아 한 번 만져봤다. 우리나라 악기와 비슷한데 좀 발달된 형태인 것 같다"며 얼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얼후 강사의 '모리화' 연주를 지켜보던 김 여사는 선율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신제커우 악기 거리에 있는 한 악기점을 방문해 한 시간 남짓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二胡)의 소리 내는 법 등을 배웠다.
얼후는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악기로 연주법은 다르지만 음색이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 여사의 방문에는 배우 추자현 씨와 그의 남편 우효광 씨, 리샨 주한 중국대사 부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얼후가 중국인들이 접하기 쉬운 악기고 남녀노소 다 즐기는 악기여서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씨 부부를 가리켜 "두 분도 중국과 한국의 관계고, 얼후를 보니 금속 줄 두 줄로 소리를 낸다"며 "중국에 방문할 때 두 나라가 어울려서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저는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는 것이니 얼후를 통해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얼후라는 악기가 있다는 것을 듣고 서울에서 이 악기를 찾아 한 번 만져봤다. 우리나라 악기와 비슷한데 좀 발달된 형태인 것 같다"며 얼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얼후 강사의 '모리화' 연주를 지켜보던 김 여사는 선율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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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 中 악기 ‘얼후’ 체험…추자현 부부 등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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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13 20:26:21
- 수정2017-12-13 20:29:11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오늘) 중국 전통악기를 체험하며 '내조 외교'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신제커우 악기 거리에 있는 한 악기점을 방문해 한 시간 남짓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二胡)의 소리 내는 법 등을 배웠다.
얼후는 우리나라의 해금과 비슷한 악기로 연주법은 다르지만 음색이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 여사의 방문에는 배우 추자현 씨와 그의 남편 우효광 씨, 리샨 주한 중국대사 부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 유송화 청와대 제2부속실장 등도 동행했다.
김 여사는 "얼후가 중국인들이 접하기 쉬운 악기고 남녀노소 다 즐기는 악기여서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 씨 부부를 가리켜 "두 분도 중국과 한국의 관계고, 얼후를 보니 금속 줄 두 줄로 소리를 낸다"며 "중국에 방문할 때 두 나라가 어울려서 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이미 (인연을) 맺었고 저는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는 것이니 얼후를 통해 화합된 음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얼후라는 악기가 있다는 것을 듣고 서울에서 이 악기를 찾아 한 번 만져봤다. 우리나라 악기와 비슷한데 좀 발달된 형태인 것 같다"며 얼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얼후 강사의 '모리화' 연주를 지켜보던 김 여사는 선율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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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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