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넌 빛이 나”…故 종현의 유작 앨범 공개

입력 2018.0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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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의 유작 '포에트1 아티스트(POET1 ARTIST)'가 공개됐다. 이 앨범은 종현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유작이다.

유가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심한 끝에 팬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오늘(23일) 정오에종현의 마지막 앨범 '포에트1 아티스트'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포에트1 아티스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되며, 종현의 어머니는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틀곡 '빛이 나'는 음원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곡 대부분이 음원 순위 50위 안에 들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은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번 트랙 'Take the Dive'와 8번 트랙 '하루만이라도'를 제외한 9개의 트랙은 종현이 모두 작사, 작곡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음원들은 멜로디와 가사가 밝으면서도 몽환적이고 어두운 면도 많아 많은 누리꾼이 노래를 들으며 종현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인 '빛이 나'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너는 눈이 부시고, 너에게는 빛이 난다."는 내용의 노래다.

이어 2번 트랙의 '환상통'은 '널 감당할 건 나뿐이야 / 아무도 못해 Only One You Need' 등의 가사로 구애하는 내용을 담았다.

3번 트랙 '와플(#Hashtag)'은 SNS에서 아무렇게나 남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뤘고, 4번 트랙 '기름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하얀 셔츠에 묻은 기름 때로 표현했다.

5번 트랙 '테이크 더 다이브'(Take The Dive)는 상대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바다에 휩쓸리는 듯한 느낌에 빗대어 표현했고, 6번 트랙 '사람 구경 중'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한 내용을 담았다.

7번 트랙 '리와인드'(rewind)는 '뭘 하든 간에 시간은 가네', 'rewind('되감다'라는 뜻)' 등의 가사가 반복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다.

8번 트랙 '하루만이라도'는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함께 하고 싶은 역설적인 마음을 담았으며, 9번 트랙 '어떤 기분이 들까'는 이제 막 사랑에 빠져 홀로 사랑을 상상하는 이의 기분을 표현했다.

10번 트랙 '센티멘털'(sentimental)은 이별 후 감성적이 된 심정을 표현했다.

 샤이니 멤버 키는 오늘 자신의 SNS에 故 종현의 노래 ‘우리 봄이 오기 전에’ 가사를 올렸다. 샤이니 멤버 키는 오늘 자신의 SNS에 故 종현의 노래 ‘우리 봄이 오기 전에’ 가사를 올렸다.

마지막 트랙인 '우리 봄이 오기 전에'에서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두렵다. 내게 봄이 오면 네 앞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1월 컴백 예정이었던 종현은 앨범 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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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3 1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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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의 유작 '포에트1 아티스트(POET1 ARTIST)'가 공개됐다. 이 앨범은 종현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마지막 유작이다.

유가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심한 끝에 팬들의 염원을 받아들여 오늘(23일) 정오에종현의 마지막 앨범 '포에트1 아티스트'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포에트1 아티스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종현의 어머니에게 전달되며, 종현의 어머니는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을 돕는 재단 설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틀곡 '빛이 나'는 음원 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곡 대부분이 음원 순위 50위 안에 들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은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번 트랙 'Take the Dive'와 8번 트랙 '하루만이라도'를 제외한 9개의 트랙은 종현이 모두 작사, 작곡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음원들은 멜로디와 가사가 밝으면서도 몽환적이고 어두운 면도 많아 많은 누리꾼이 노래를 들으며 종현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인 '빛이 나'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너는 눈이 부시고, 너에게는 빛이 난다."는 내용의 노래다.

이어 2번 트랙의 '환상통'은 '널 감당할 건 나뿐이야 / 아무도 못해 Only One You Need' 등의 가사로 구애하는 내용을 담았다.

3번 트랙 '와플(#Hashtag)'은 SNS에서 아무렇게나 남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뤘고, 4번 트랙 '기름때'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하얀 셔츠에 묻은 기름 때로 표현했다.

5번 트랙 '테이크 더 다이브'(Take The Dive)는 상대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바다에 휩쓸리는 듯한 느낌에 빗대어 표현했고, 6번 트랙 '사람 구경 중'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한 내용을 담았다.

7번 트랙 '리와인드'(rewind)는 '뭘 하든 간에 시간은 가네', 'rewind('되감다'라는 뜻)' 등의 가사가 반복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노래다.

8번 트랙 '하루만이라도'는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함께 하고 싶은 역설적인 마음을 담았으며, 9번 트랙 '어떤 기분이 들까'는 이제 막 사랑에 빠져 홀로 사랑을 상상하는 이의 기분을 표현했다.

10번 트랙 '센티멘털'(sentimental)은 이별 후 감성적이 된 심정을 표현했다.

 샤이니 멤버 키는 오늘 자신의 SNS에 故 종현의 노래 ‘우리 봄이 오기 전에’ 가사를 올렸다.
마지막 트랙인 '우리 봄이 오기 전에'에서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기 두렵다. 내게 봄이 오면 네 앞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1월 컴백 예정이었던 종현은 앨범 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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