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내일 방한…文 대통령과 만찬·폐막식 참석

입력 2018.02.22 (12:03) 수정 2018.02.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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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고문의 한국 방문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이방카 고문은 내일 한국에 도착해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평창 주요경기와 폐막식을 관람하지만, 탈북 여성 등을 만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미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미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방카 고문은 도착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이후 평창에서 주요 경기와 25일 폐막식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방한 일정은 3박 4일로, 26일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방한 기간 북한 정부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탈북 여성들을 만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방문한 펜스 부통령이 천안함 기념관 등을 방문한 것과는 달리 이방카 고문은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방카 고문의 핵심메시지는 한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미 선수단을 격려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조해왔던 미 정부 내에서 최근 탐색 대화 가능성이 거론됨에 따라 이방카 고문이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할 것인지가 관심입니다.

또 철강 등 통상 분야에서 한미간 마찰이 고조된 시점인 만큼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만찬에서 무역 현안들이 거론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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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내일 방한…文 대통령과 만찬·폐막식 참석
    • 입력 2018-02-22 12:04:35
    • 수정2018-02-22 12:12:45
    뉴스 12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고문의 한국 방문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이방카 고문은 내일 한국에 도착해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한 뒤 평창 주요경기와 폐막식을 관람하지만, 탈북 여성 등을 만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미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고문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한국에 도착한다고 미 정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방카 고문은 도착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이후 평창에서 주요 경기와 25일 폐막식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방한 일정은 3박 4일로, 26일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이 관계자는 이방카 고문이 방한 기간 북한 정부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탈북 여성들을 만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방문한 펜스 부통령이 천안함 기념관 등을 방문한 것과는 달리 이방카 고문은 올림픽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방카 고문의 핵심메시지는 한국의 경제 성장과 발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미 선수단을 격려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조해왔던 미 정부 내에서 최근 탐색 대화 가능성이 거론됨에 따라 이방카 고문이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전할 것인지가 관심입니다.

또 철강 등 통상 분야에서 한미간 마찰이 고조된 시점인 만큼 문 대통령과 이방카 고문의 만찬에서 무역 현안들이 거론될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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