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민주당, 총리 국회 추천을 고리로 개헌안 여야 합의 끌어내야”

입력 2018.03.24 (11:24) 수정 2018.03.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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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무총리 국회 추천을 고리로 개헌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끌어내자"고 제안했다.

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24일(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을 축소 분산해야 한다고 몇 개월 전까지 그토록 목소리를 높이다가 지금은 왜 침묵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분산하는 내용이 빠진 개헌안은 국회 통과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청와대가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고 계속 국회를 압박한다면 또 다른 저의가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헌을 불발시킬 것인지 성사시킬 것인지 민주당은 냉철히 판단해 오늘이라도 청와대를 설득하고 국회 개헌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추진 중인 정의당도 국무총리 국회 선출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민주당 사이의 중재안으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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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4 11:24:35
    • 수정2018-03-24 13:21:16
    정치
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국무총리 국회 추천을 고리로 개헌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끌어내자"고 제안했다.

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24일(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을 축소 분산해야 한다고 몇 개월 전까지 그토록 목소리를 높이다가 지금은 왜 침묵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분산하는 내용이 빠진 개헌안은 국회 통과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청와대가 26일 대통령 개헌안을 발의하고 계속 국회를 압박한다면 또 다른 저의가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헌을 불발시킬 것인지 성사시킬 것인지 민주당은 냉철히 판단해 오늘이라도 청와대를 설득하고 국회 개헌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추진 중인 정의당도 국무총리 국회 선출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민주당 사이의 중재안으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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