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취업 위해 관계 부처 ‘원스톱’ 지원

입력 2018.04.24 (13:20) 수정 2018.04.24 (1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장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부처별로 분산되고 중복됐던 취업 지원 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와 국립특수교육원 등 3개 기관은 24일 '장애학생 직업교육·고용지원' 협약을 맺고 그동안 추진했던 장애학생 취업지원 서비스 가운데 유사한 사업을 기관 특성에 맞게 전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특수학교 전공과(장애 학생이 진로·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와 학교 기업, 통합형 직업 교육 거점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하는 특수학교를 지난해 120곳에서 올해 164곳 전체로 확대하고, 중학교 과정부터 진로 체험 기회를 늘린다. 2020년부터 중·고교 과정을 운영하는 184개 특수학교에 진로 전담 교사를 차례로 배치해 학생들의 진로·직업 선택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장애학생들도 일자리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직무 능력을 점검하는 '직업평가'를 강화하고,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장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를 올해 7곳에서 2022년까지 17개 시·도로 늘리고,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 부처가 보유한 장애학생 이력관리 시스템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교육부는 정부가 장애 학생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중학교 진로 체험부터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일자리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애 학생 취업 위해 관계 부처 ‘원스톱’ 지원
    • 입력 2018-04-24 13:20:20
    • 수정2018-04-24 13:44:54
    사회
정부가 장애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부처별로 분산되고 중복됐던 취업 지원 정책을 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와 국립특수교육원 등 3개 기관은 24일 '장애학생 직업교육·고용지원' 협약을 맺고 그동안 추진했던 장애학생 취업지원 서비스 가운데 유사한 사업을 기관 특성에 맞게 전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특수학교 전공과(장애 학생이 진로·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과정)와 학교 기업, 통합형 직업 교육 거점 학교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하는 특수학교를 지난해 120곳에서 올해 164곳 전체로 확대하고, 중학교 과정부터 진로 체험 기회를 늘린다. 2020년부터 중·고교 과정을 운영하는 184개 특수학교에 진로 전담 교사를 차례로 배치해 학생들의 진로·직업 선택을 돕는다.

보건복지부는 중증 장애학생들도 일자리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직무 능력을 점검하는 '직업평가'를 강화하고,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장애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를 올해 7곳에서 2022년까지 17개 시·도로 늘리고,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 부처가 보유한 장애학생 이력관리 시스템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교육부는 정부가 장애 학생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해 중학교 진로 체험부터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일자리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