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구조조정…거제 취업자 1년새 1만3천명 감소

입력 2018.04.24 (13:20) 수정 2018.04.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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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 수가 1년 사이에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오늘 (24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는 2017년 10월 기준 12만 3천4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천900명 감소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취업자가 1년간 6만 4천900명에서 5만 8천명으로 6천900명 줄었다.

조선 산업 의존도가 높은 인근 지역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남 통영시의 취업자는 4천4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폐쇄된 전북 군산시의 경우 취업자가 6천400명 줄었다. 올해 5월 예정된 한국 지엠(GM) 군산 공장 폐쇄의 영향이 반영되면 군산의 취업자 지표는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전북 군산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진해구, 울산 동구 등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의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제주시의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는 6만 4천명에서 6만 1천400명으로 1년 새 2천600명 줄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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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4 13:20:38
    • 수정2018-04-24 13:42:51
    경제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 수가 1년 사이에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오늘 (24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경남 거제시의 취업자는 2017년 10월 기준 12만 3천4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2천900명 감소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취업자가 1년간 6만 4천900명에서 5만 8천명으로 6천900명 줄었다.

조선 산업 의존도가 높은 인근 지역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남 통영시의 취업자는 4천400명 줄었다.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폐쇄된 전북 군산시의 경우 취업자가 6천400명 줄었다. 올해 5월 예정된 한국 지엠(GM) 군산 공장 폐쇄의 영향이 반영되면 군산의 취업자 지표는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전북 군산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진해구, 울산 동구 등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의 여파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제주시의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는 6만 4천명에서 6만 1천400명으로 1년 새 2천600명 줄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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