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야산 시신 ‘실종 여학생’으로 확인…용의자 연관성 드러나

입력 2018.06.25 (22:24) 수정 2018.06.26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제(24일) 오후 전남 강진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긴급감정을 벌인 결과 시신이 실종자 A 양(16세, 고 1)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정 증거물 중 A양 아버지 친구이자 용의자 김 모 (51세) 씨 차량 트렁크 내에서 발견된 흉기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돼 김씨가 이번 범죄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가 심해 사망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을 받아 앞으로 정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시신이 발견된 곳이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험준한 점을 고려할 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강진 야산 시신 ‘실종 여학생’으로 확인…용의자 연관성 드러나
    • 입력 2018-06-25 22:24:34
    • 수정2018-06-26 07:49:53
    사회
그제(24일) 오후 전남 강진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 여고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긴급감정을 벌인 결과 시신이 실종자 A 양(16세, 고 1)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정 증거물 중 A양 아버지 친구이자 용의자 김 모 (51세) 씨 차량 트렁크 내에서 발견된 흉기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돼 김씨가 이번 범죄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가 심해 사망원인을 판단할 수 없다.”는 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을 받아 앞으로 정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시신이 발견된 곳이 오르막 경사가 70~80도에 달할 정도로 험준한 점을 고려할 때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