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시범 운영…승·하차 여부도 확인

입력 2018.07.18 (12:00) 수정 2018.07.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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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교사가 어린이 통학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시범 도입됩니다. 어린이의 통학버스 승·하차 여부도 알 수 있어 관련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학부모·교사가 실시간 문자를 통해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고 링크를 통해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면 통학버스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디지털 운행 기록계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과속·급정지·급가동 등)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분석 자료는 교통 시설 개선과 운전자 교육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초등·중등·특수 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5백 대의 단말기·통신비 설치 비용 등으로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 8억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범 운영 버스의 규모는 희망 학교 수요 조사를 거쳐 바뀔 수 있습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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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통학버스 실시간 위치 알림 시범 운영…승·하차 여부도 확인
    • 입력 2018-07-18 12:00:39
    • 수정2018-07-18 13:28:00
    사회
학부모와 교사가 어린이 통학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시범 도입됩니다. 어린이의 통학버스 승·하차 여부도 알 수 있어 관련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늘(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입니다.

이번 서비스는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갇히는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학부모·교사가 실시간 문자를 통해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확인하고 링크를 통해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면 통학버스의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디지털 운행 기록계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과속·급정지·급가동 등)도 분석할 예정입니다. 분석 자료는 교통 시설 개선과 운전자 교육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초등·중등·특수 학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5백 대의 단말기·통신비 설치 비용 등으로 시·도교육청에 특별교부금 8억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시범 운영 버스의 규모는 희망 학교 수요 조사를 거쳐 바뀔 수 있습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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