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화재’ 중실화 혐의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입력 2018.10.08 (21:01) 수정 2018.10.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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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어제(7일) 발생한 대형화재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주변에서 날린 풍등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저유소 인근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인 노동자 한 명을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8일) 오후 4시 반 스리랑카인 27살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중실화 혐의입니다.

B씨는 어제(7일) 화재가 나기 전 인근에 있는 강매 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 휘발류 탱크 옆 잔디밭에 떨어진 뒤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잔디밭에 불이 붙는 CCTV화면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는 저유소 인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속도로 건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협력업체 직원인데 정직원인지 일용직 근로자인지 저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체포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에서 주운 풍등을 날렸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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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저유소 화재’ 중실화 혐의 스리랑카인 긴급체포
    • 입력 2018-10-08 21:02:40
    • 수정2018-10-10 09:55:23
    뉴스 9
[앵커]

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어제(7일) 발생한 대형화재는 한 외국인 노동자가 주변에서 날린 풍등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저유소 인근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인 노동자 한 명을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8일) 오후 4시 반 스리랑카인 27살 B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중실화 혐의입니다.

B씨는 어제(7일) 화재가 나기 전 인근에 있는 강매 터널 공사장에서 풍등을 날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풍등이 저유소 휘발류 탱크 옆 잔디밭에 떨어진 뒤 불씨가 저유탱크 유증환기구를 통해 탱크 내부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잔디밭에 불이 붙는 CCTV화면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씨는 저유소 인근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속도로 건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협력업체 직원인데 정직원인지 일용직 근로자인지 저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체포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변에서 주운 풍등을 날렸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친 뒤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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