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리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광화문에 모인 택시 종사자들

입력 2018.10.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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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화문 북측광장은 전국 각지에서 운전대를 놓고 상경한 택시업계 종사자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찰은 광장 주변 4개 차로를 차단해 이들에게 공간을 내어줬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5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가 끝난 뒤 일부 참가자들은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풀, 과연 안전할까'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2∼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택시업계가 운행중단을 선언한 이날 경기·인천 지역은 평소의 60∼70%, 서울은 평소의 80% 수준의 택시 운행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의 택시 운행현황을 파악한 결과 서울의 택시운행률은 오전 90% 초반에서 오후 80%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오전 50∼60%에서 오후 60∼70%로 다소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집회에서 나온 주요 참석자들의 발언을 영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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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8 2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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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로 꾸려진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화문 북측광장은 전국 각지에서 운전대를 놓고 상경한 택시업계 종사자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찰은 광장 주변 4개 차로를 차단해 이들에게 공간을 내어줬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5만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가 끝난 뒤 일부 참가자들은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풀, 과연 안전할까'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경복궁역을 지나 청와대와 가까운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2∼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다.

택시업계가 운행중단을 선언한 이날 경기·인천 지역은 평소의 60∼70%, 서울은 평소의 80% 수준의 택시 운행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의 택시 운행현황을 파악한 결과 서울의 택시운행률은 오전 90% 초반에서 오후 80% 후반으로 다소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오전 50∼60%에서 오후 60∼70%로 다소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집회에서 나온 주요 참석자들의 발언을 영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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