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방탄소년단, 日 음악방송 출연 돌연 취소…“티셔츠 때문?”

입력 2018.11.09 (08:22) 수정 2018.11.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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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연예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리는 ‘이 주의 연예가 핫 뉴스’ 시간입니다.

폭행과 동영상 유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전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돼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 소식 먼저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방송 출연 일정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8시 ‘TV 아사히’의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의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이를 위해 어제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하지만, 출발 시간을 2시간 남겨두고 돌연 출국이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젯밤 10시 쯤, TV 아사히 측이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매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연기 소식을 전하며 “한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켜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출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멤버 지민 씨는 지난해 월드투어 당시 미국 현지에서 우리 국민이 광복절에 만세를 하는 모습과 일본의 원폭 투하 사진이 담긴 티셔츠를 착용했는데요.

지난달 26일, 일본의 한 매체가 이를 “몰상식하다”며 문제 삼았고, 이어 일본 내 일부 극우 단체들이 이번 방송 출연에 항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지민 씨의 티셔츠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부터 일본 4대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과연, 논란을 잠재우고 현지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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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방탄소년단, 日 음악방송 출연 돌연 취소…“티셔츠 때문?”
    • 입력 2018-11-09 08:25:07
    • 수정2018-11-09 08: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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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성규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주간 가장 많이 화제가 된 연예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리는 ‘이 주의 연예가 핫 뉴스’ 시간입니다.

폭행과 동영상 유포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가수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의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전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스케줄이 갑자기 취소돼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이 소식 먼저 바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 방송 출연 일정이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8시 ‘TV 아사히’의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의 출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이를 위해 어제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하지만, 출발 시간을 2시간 남겨두고 돌연 출국이 취소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젯밤 10시 쯤, TV 아사히 측이 이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매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연기 소식을 전하며 “한 멤버가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켜 의도를 묻는 등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출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멤버 지민 씨는 지난해 월드투어 당시 미국 현지에서 우리 국민이 광복절에 만세를 하는 모습과 일본의 원폭 투하 사진이 담긴 티셔츠를 착용했는데요.

지난달 26일, 일본의 한 매체가 이를 “몰상식하다”며 문제 삼았고, 이어 일본 내 일부 극우 단체들이 이번 방송 출연에 항의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측은 일본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지민 씨의 티셔츠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부터 일본 4대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과연, 논란을 잠재우고 현지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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