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비핵화 현안 논의

입력 2018.11.17 (19:02) 수정 2018.11.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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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비핵화 프로세스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11개월 만에 이뤄진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한반도 정세 변화를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더 큰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긍정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감사하다며 양국 모두 동북아 평화번영에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북제재 완화의 조건을 둘러싼 논의 등에 집중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개최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에서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가 부른 세계 경제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선 다자 협력기구 활성화를 통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와 양자 정상 회담에서도 협력 강화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는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과 동시에 경제와 인적 교류 확대 등에 공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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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비핵화 현안 논의
    • 입력 2018-11-17 19:03:42
    • 수정2018-11-17 19: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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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비핵화 프로세스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시진핑 주석과 네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11개월 만에 이뤄진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한반도 정세 변화를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고, 더 큰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긍정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 감사하다며 양국 모두 동북아 평화번영에 전략적 이익이 일치하는 만큼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대북제재 완화의 조건을 둘러싼 논의 등에 집중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개최된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에서 문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가 부른 세계 경제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선 다자 협력기구 활성화를 통해 무역과 투자 자유화를 완전히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최국인 파푸아뉴기니 피터 오닐 총리와 양자 정상 회담에서도 협력 강화를 통한 포용국가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는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의 발전과 동시에 경제와 인적 교류 확대 등에 공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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