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25만 7천 건…해열진통제 14%

입력 2019.03.20 (09:32) 수정 2019.03.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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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가 모두 25만 7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안전성 정보는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합니다.

이런 정보는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이상 사례는 25만 7천여 건으로 2017년 대비 1.9%가량 늘었습니다.

2015년(19만 8천여 건)에서 2016년(22만 8천여 건) 사이 15.6%, 2016년에서 2017년(25만 2천여 건)에는 10.3% 늘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약품 종류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3만 6천여 건(14.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함암제는 2만 7천여 건(10.7%)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보고 건수 3위였던 합성 마약(의약품)은 5위로 내려가고, 5위였던 X선 조영제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2만 천여 건(8.2%)으로 크게 늘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증상별로는 오심 4만 천여 건(16.3%), 가려움증 2만 4천여 건(9.7%), 두드러기 2만여 건(8.0%)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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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25만 7천 건…해열진통제 14%
    • 입력 2019-03-20 09:32:31
    • 수정2019-03-20 10:17:59
    사회
지난해 보건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이상 사례 건수가 모두 25만 7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안전성 정보는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합니다.

이런 정보는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특정 약물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이상 사례는 25만 7천여 건으로 2017년 대비 1.9%가량 늘었습니다.

2015년(19만 8천여 건)에서 2016년(22만 8천여 건) 사이 15.6%, 2016년에서 2017년(25만 2천여 건)에는 10.3% 늘어났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약품 종류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3만 6천여 건(14.1%)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함암제는 2만 7천여 건(10.7%)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017년 보고 건수 3위였던 합성 마약(의약품)은 5위로 내려가고, 5위였던 X선 조영제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2만 천여 건(8.2%)으로 크게 늘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증상별로는 오심 4만 천여 건(16.3%), 가려움증 2만 4천여 건(9.7%), 두드러기 2만여 건(8.0%)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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