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2년 만에 되찾은 챔피언…‘전광인 MVP’

입력 2019.03.26 (21:46) 수정 2019.03.2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하무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천안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현대캐피탈의 출발은 산뜻했는데요.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영리한 강약 조절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허를 찔렀습니다.

최민호와 세터 이원중까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2세트엔 대한항공의 반격이 거셌는데요.

7차례나 듀스로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가스파리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현대캐피탈 이승원 세터가 공을 살려내려다 광고판에 걸려 넘어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신영석의 활약이 빛난 현대캐피탈이 가져왔는데요.

대망의 4세트엔 주장 문성민이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결국, 현대 캐피탈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챔프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확정의 순간, 홈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천안 유관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승을 이끈 최태웅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제일 고마운 사람은 이승원...너무 힘들어해서 도와주고 싶은데 못 도와준게 너무 마음이.,."]

한편 챔피언 결정전 MVP의 영예는 전광인이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캐피탈, 2년 만에 되찾은 챔피언…‘전광인 MVP’
    • 입력 2019-03-26 21:49:08
    • 수정2019-03-26 22:01:54
    뉴스 9
[앵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하무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천안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현대캐피탈의 출발은 산뜻했는데요.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영리한 강약 조절 공격으로 대한항공의 허를 찔렀습니다.

최민호와 세터 이원중까지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2세트엔 대한항공의 반격이 거셌는데요.

7차례나 듀스로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가스파리니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현대캐피탈 이승원 세터가 공을 살려내려다 광고판에 걸려 넘어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는 신영석의 활약이 빛난 현대캐피탈이 가져왔는데요.

대망의 4세트엔 주장 문성민이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결국, 현대 캐피탈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챔프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확정의 순간, 홈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천안 유관순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승을 이끈 최태웅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제일 고마운 사람은 이승원...너무 힘들어해서 도와주고 싶은데 못 도와준게 너무 마음이.,."]

한편 챔피언 결정전 MVP의 영예는 전광인이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