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김병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입력 2019.05.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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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34)과 김병준(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태훈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친 김병준이 김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4언더파 68타인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이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김태훈은 "노보기 플레이에 욕심이 나긴 했다"고 아쉬워하며 "티샷, 세컨드샷 모두 편안하게 구사하다 보니 버디 기회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 말 아빠가 되는 김태훈은 "아내 출산 예정일(6월 24일)이 다가올수록 아이를 볼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최근 아이언샷 감이 상당히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훈은 지난해 8월 부산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011년 8월 KPGA 챔피언십 이후 8년여 만에 2승을 노리는 김병준은 "어제 바꾼 새 퍼터를 들고 나왔는데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4번부터 8번 홀 5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흥철(38), 장동규(31), 강경남(36), 윤상필(21), 권오상(24)까지 5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25)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홍준호(37)는 189야드 16번 홀(파3)에서 자신의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을 했다.

2013년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8번 홀 이후 약 6년 만에 홀인원 손맛을 본 홍준호는 3천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그러나 홍준호는 이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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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김병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 입력 2019-05-23 20:04:20
    연합뉴스
김태훈(34)과 김병준(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태훈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친 김병준이 김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4언더파 68타인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이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김태훈은 "노보기 플레이에 욕심이 나긴 했다"고 아쉬워하며 "티샷, 세컨드샷 모두 편안하게 구사하다 보니 버디 기회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6월 말 아빠가 되는 김태훈은 "아내 출산 예정일(6월 24일)이 다가올수록 아이를 볼 생각에 기대가 된다"며 "최근 아이언샷 감이 상당히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태훈은 지난해 8월 부산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4승에 도전한다.

2011년 8월 KPGA 챔피언십 이후 8년여 만에 2승을 노리는 김병준은 "어제 바꾼 새 퍼터를 들고 나왔는데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4번부터 8번 홀 5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흥철(38), 장동규(31), 강경남(36), 윤상필(21), 권오상(24)까지 5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맹동섭(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25)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홍준호(37)는 189야드 16번 홀(파3)에서 자신의 공식 대회 두 번째 홀인원을 했다.

2013년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 8번 홀 이후 약 6년 만에 홀인원 손맛을 본 홍준호는 3천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는다.

그러나 홍준호는 이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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