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반토막’”…수요 급락하는 일본여행

입력 2019.07.21 (14:03) 수정 2019.07.21 (14: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요 여행업체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번 달 8일 이후, 평소 수준에 못 미치는 하루 평균 500명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모두투어도 이번 달 들어 18일까지의 신규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줄었습니다. 예약 인원 기준으로는 50% 감소한 수칩니다.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상품을 취소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9%에 머물렀던 환불 비율은 이번 달 첫째 주 15%, 둘째 주에는 36%까지 치솟았습니다.

노랑풍선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일본 여행 예약 취소율이 50% 증가했고, 신규 예약도 70% 감소했습니다.

인터파크 투어도 8일 이후 예약 취소는 2배가량 늘고, 신규 예약은 50% 줄었습니다. 위메프도 일본 항공권 취소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일본 여행 예약 취소율이 높아지자, 일부 업체는 일본 여행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약 ‘반토막’”…수요 급락하는 일본여행
    • 입력 2019-07-21 14:03:37
    • 수정2019-07-21 14:15:04
    경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요 여행업체의 일본여행 예약률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해외여행객 유치 1위 업체인 하나투어의 일본 여행 신규 예약자 수는 이번 달 8일 이후, 평소 수준에 못 미치는 하루 평균 500명 선으로 내려갔습니다.

모두투어도 이번 달 들어 18일까지의 신규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줄었습니다. 예약 인원 기준으로는 50% 감소한 수칩니다.

이미 예약한 일본 여행상품을 취소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9%에 머물렀던 환불 비율은 이번 달 첫째 주 15%, 둘째 주에는 36%까지 치솟았습니다.

노랑풍선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일본 여행 예약 취소율이 50% 증가했고, 신규 예약도 70% 감소했습니다.

인터파크 투어도 8일 이후 예약 취소는 2배가량 늘고, 신규 예약은 50% 줄었습니다. 위메프도 일본 항공권 취소가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일본 여행 예약 취소율이 높아지자, 일부 업체는 일본 여행 상품의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