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수입액 역대 최고…23년 만에 최대 폭 증가

지난해 담배 수입액이 전자담배의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액의 증가폭은 23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품목별 수입액 통계를 보면 지난해 담배(담배 및 담배제품)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억987만6천달러 증가한 5억8천933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총액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또 전년 대비 증가액은 '양담배 추방' 캠페인이 펼쳐지기 직전인 1995년 1억3천123만2천달러 이후 가장 컸습니다.

담배 수입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전자담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3억 3천만 갑이 팔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