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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황교안 ‘계엄령 문건’ 관여 가능성”…한국당 “가짜뉴스”
입력 2019.10.22 (06:13) 수정 2019.10.22 (07: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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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황교안 ‘계엄령 문건’ 관여 가능성”…한국당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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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방위 국정감사장에선 재작년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가 작성했다는 '촛불집회 계엄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계엄 문건'은 사실 지난해 이미 공개돼 수사까지 벌였는데, 문건을 공개한 군인권센터는 공개된 문건이 원래 원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촛불집회 초기에 이미 계엄군 배치장소 등이 마련돼 있었다는 건데, 이 내용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온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촛불계엄' 관련 문건을 공개했는데, 작년에 공개된 문건의 원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 시국 관련 대비 계획, 이게 원래 문건 제목은 이거였던 거죠?"]

지난해 처음 공개된 문건은 작성일자가 2017년 3월로 위수령과 계엄 등 비상조치 유형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작성일자가 2017년 2월로, 계엄군의 배치장소와 주요 통제 지역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의원 : "전시 계엄 업무 대비 문건보다 이건 실행 계획에 가까워요. 이거 우리나라가 지금 홍콩 같이 될 뻔 했습니다."]

특히 NSC를 중심으로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당시 NSC 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였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NSC에서 검토를 해야 된가는 내용이 나오잖아요. 보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군 인권센터 측은 기무사가 지난 대선 직후 해당 문건을 등재하는 과정에 수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등재하면서 그것을 수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등재를 며칟날 한 거예요? 선거 다음 날?"]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네, 맞습니다."]

한국당은 전형적인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주/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수뇌부와 야당 대표의 흠집 내기, 기획된 정치 행위적 성격이 강하다."]

검찰관계자는 NSC 보고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잠적해 더이상 수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군인권센터 “황교안 ‘계엄령 문건’ 관여 가능성”…한국당 “가짜뉴스”
    • 입력 2019.10.22 (06:13)
    • 수정 2019.10.22 (07:17)
    뉴스광장 1부
군인권센터 “황교안 ‘계엄령 문건’ 관여 가능성”…한국당 “가짜뉴스”
[앵커]

어제 국방위 국정감사장에선 재작년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가 작성했다는 '촛불집회 계엄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계엄 문건'은 사실 지난해 이미 공개돼 수사까지 벌였는데, 문건을 공개한 군인권센터는 공개된 문건이 원래 원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촛불집회 초기에 이미 계엄군 배치장소 등이 마련돼 있었다는 건데, 이 내용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온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촛불계엄' 관련 문건을 공개했는데, 작년에 공개된 문건의 원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현 시국 관련 대비 계획, 이게 원래 문건 제목은 이거였던 거죠?"]

지난해 처음 공개된 문건은 작성일자가 2017년 3월로 위수령과 계엄 등 비상조치 유형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작성일자가 2017년 2월로, 계엄군의 배치장소와 주요 통제 지역이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김종대/정의당 의원 : "전시 계엄 업무 대비 문건보다 이건 실행 계획에 가까워요. 이거 우리나라가 지금 홍콩 같이 될 뻔 했습니다."]

특히 NSC를 중심으로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당시 NSC 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였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NSC에서 검토를 해야 된가는 내용이 나오잖아요. 보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죠?"]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군 인권센터 측은 기무사가 지난 대선 직후 해당 문건을 등재하는 과정에 수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등재하면서 그것을 수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등재를 며칟날 한 거예요? 선거 다음 날?"]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네, 맞습니다."]

한국당은 전형적인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주/자유한국당 의원 : "검찰 수뇌부와 야당 대표의 흠집 내기, 기획된 정치 행위적 성격이 강하다."]

검찰관계자는 NSC 보고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잠적해 더이상 수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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