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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철근 “안철수, 총선 패싱 가능성 적어”
입력 2019.10.22 (10:10)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철근 “안철수, 총선 패싱 가능성 적어”
- 유승민 ‘12월 창당’ 발언은 바른미래당 리더십 붕괴된 상황에서 내부 동력 키우겠다는 의도
- 손학규 대표는 자리 지키는 데 연연할 것 아니라 새로운 대안, 리더십을 위해 헌신해야
- 조국 사태로 여권 지지도 하락했으나, 바른미래당은 지지층 확대 기회 살리지 못해
- 유승민 기회주의자 발언 손 대표가 말할 처지 아냐
- 유승민의 한국당 쇄신 제안은 정치 러브콜 아닌 보수 지지층 향한 메시지
- 손 대표 측은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갈라치기하려는 불순한 의도 있어
- 안철수 고민은 국민의 미래먹거리.. 총선 패싱 가능성 적을 것
- 여권의 검찰개혁은 공수처 통해 권력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여
- 권은희 의원 안 중심으로 합의 이뤄진다면 공수처법 추진 가능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10월 22일(화) 07:37-07:57 KBS 1R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철근 대변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 김경래 : 오늘은 바른미래당 얘기를 1부에서 해보겠습니다. 지금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그러니까 비당권파 의원 모임이죠. 여기에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어제 조금 구체적인 안을 스케줄을 밝혔습니다. 12월 정기국회 이후에 신당 창당을 하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분당이 거의 확실해진 상황인 거죠. 일단 바른미래당 문제도 그렇지만 공수처하고 선거법, 이게 또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키를 쥐고 있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김철근 바른미래당 변혁 대변인 그러니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변인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김철근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그냥 편의상 변혁 대변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름 잘 지으셨네요.

▶ 김철근 : 그러니까요. 변화와 혁신.

▷ 김경래 : 어제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유승민 대표, 12월로 스케줄을 잡은 것은 특별한... 총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스케줄이라고 봐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 김철근 : 우선 15명의 의원들이 변화와 혁신 모임을 만들었잖아요. 변화와 혁신 모임을 만든 취지가 바른미래당의 리더십이 우선 붕괴되어 있는 상태고 비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수의 의원들과 다수의 당원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비전과 정책과 행동을 하겠다, 이런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의 정상화를 하겠다는 것인데, 손학규 대표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잖아요.

▷ 김경래 : 예측이 아니라 물러서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있으니까요.

▶ 김철근 :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15명 의원들이 뜻을 모으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죠. 시정연설 직후에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아마 한 열다섯 분 정도가 별도로 모여서 지금 바른미래당의 지도부 문제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할 것입니다. 그 논의 결과도 지켜봐야 되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단, 지금 유승민 대표께서 12월 창당을 말씀하셨는데, 변혁이 손학규 대표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신당 창당도 옵션 중에 하나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시간까지 말씀하신 것은 아무래도 내부 동력을 키워보겠다, 이런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 김경래 : 12월 이것은 논의를 해서 결정한 것 아닌가요?

▶ 김철근 : 의원들 전체가 지금 뜻을 모아가는 것인데, 그 시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결론난 것은 없는 것이죠.

▷ 김경래 : 손학규 대표는 말씀하셨듯이 물러설 뜻은 없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혔기도 했고 어제 유승민 대표 얘기를 듣고 나서는 빨리 나가라, 왜 12월에 나가냐, 지금이 10월 아닙니까? 그렇죠? 두 달이 남았는데, 빨리 나가라, 나갈 거면.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철근 :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당의 상태를 이런 지경까지 만든 장본인은 사실 손 대표님이시거든요. 그건 누가 대표를 하시더라도 지금 총선 6개월도 채 안 남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당의 진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사실 내려놓으시고 뭔가 화합과 새로운 대안,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하는 데에 당 대표가 헌신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유독 손학규 대표님은 자리를 지키는 이런 모습이 결국 바른미래당이 지금 사실 좋은 기회죠. 왜냐하면 조국 사태로 인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또 그 반면 자유한국당이 오롯이 반사이익을 다 가져가는 게 아니고 부동층이나 중도층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에 기회가 왔습니다만 기회를 살릴 수 없는 이런 상태인 거죠. 그리고 또 최근에 원색적으로 무슨 기회주의자니,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다른 분은 몰라도 손학규 대표가 그런 말씀하실 처지는 안 되죠.

▷ 김경래 : 그러니까 기회주의자라는 의미가 손학규 대표가 변혁 모임이라든가 유승민 대표에 대해서 기회주의자다, 이런 얘기를 한 게 자유한국당하고 합치려고 그런 것 아니냐, 결국은? 이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 김철근 : 글쎄요, 우선 진영을 넘어온 원조는 손학규 대표시잖아요. 그리고 유독 바른정당계만 공격의 타깃으로 잡고 공격을 하시는데, 이건 사실 참 안 좋은 이간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른정당계를 내쫓고 안철수계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는 러브콜을 보내서 뭔가를 도모해보려고 하는 건데, 그동안 당을 운영하시면서 어떻게 했는지 본인이 더 잘 아실 건데요, 뭘...

▷ 김경래 : 그런데 자유한국당 쪽 얘기를 유승민 의원이 한 적이 있습니다.

▶ 김철근 : 어떤 얘기요?

▷ 김경래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사과를 하면 받아들이면 만날 용의가 있다.

▶ 김철근 : 그 얘기했죠.

▷ 김경래 : 그러니까 그런 게 사실은 포석이 아니냐? 자유한국당과 합치려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손학규 대표나 이쪽에서는. 그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철근 : 그렇게 몰고 싶겠죠. 저는 해석의 차이라고 봅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금 말씀하신 탄핵에 관련된 입장 그다음에 두 번째, 개혁보수를 하자는 것 그다음에 당을 새롭게 하자, 당을 부수고 새로 만들자. 이 세 가지 조건을 자유한국당이 들어줄 수 있겠어요? 당장 김진태 의원 등 김재원 의원 등 이런 분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도 하고 엄청난 얘기들, 비판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제압하고 황교안 대표가, 의미 있는 만남을 할 수 있을지 저는 별로 회의적입니다. 결국은 보수 지지층을 향해서 유승민 대표가 이런 길로 가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정치적인 러브콜이라기보다는 유권자를 향한 메시지였다?

▶ 김철근 :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김경래 : 그렇게 해석 안 하는 쪽도 꽤 있는 것 같아서요.

▶ 김철근 : 그거야 이른바 손학규 대표님을 비롯한 이른바 손학규 계보라고 표현해야 할지 당권파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은 그렇게 색칠을 해야 내보낼 수 있는 명분도 생기고 내보내려고 하는 게 정당하다고 볼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끊임없이 국민의당 출신 그러니까 이른바 안철수 대표와 정치를 같이했던 분들, 이분들을 갈라치기하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 김경래 : 안철수 전 대표 말씀하셨으니까 그 얘기부터 여쭤볼게요. 지금 상황이 그러면 12월에 분당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가능성을 몇 프로로 잡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것을 명시적으로 얘기한 상황이고 이 상황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이게 사람들이 궁금할 거란 말이에요.

▶ 김철근 :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 김경래 : 아니, 가까우시잖아요, 안철수 전 대표랑.

▶ 김철근 : 제가 지난 5월에 독일을 한번 다녀온 적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지금 현재 상태에서 안철수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낸 적은 없고요. 그리고 최근에 독일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갔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가서 연구를 조금 더 하겠다는 건데, 저는 안철수 전 대표가 고민의 지점이 우리 국민들이 미래 먹거리를 뭐로 먹고살아야 하느냐?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경제, 민생 아니겠습니까?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IT와 사실 스마트폰 이것에 대해서 집중적인 투자를 했고 그것으로 우리가 20년 넘게 먹고사는 원동력이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엇을 먹고 앞으로 한 20~30년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 연구된 결과를 들고 언제 나타나시냐? 이게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5월에 만나셨을 때는 그런 구상이 없으셨어요?

▶ 김철근 : 저는 늦지 않게 돌아오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연내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 말씀을 한마디 해주시고 가시는 게...

▶ 김철근 : 그게 연내일지...

▷ 김경래 : 아니, 총선 때 그런데 아무 역할을 못해버리면 아마 타이밍상, 그러면 대선이나 이런 부분들도 차질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 김철근 : 그런데 뭐 저는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1당, 2당의 후보를 하신 적이 없잖아요, 한 적이 없고 제3당 국민의당을 직접 창당을 했고 그 운동장을 넓혀서 사실은 새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치를 걸고 정치를 해왔던 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언제든 전국적인 선거가 있는데, 그것을 그냥 패싱할까? 그랬을 때 대선 정국에 갔을 때 과연 지금 현재 1당과, 2당에서 모셔다가 후보로 만들어줄 대통령을 같이할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 훨씬 적지 않을까, 이런 것을 본다면 여러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확정된 건 없지만 저는 총선을 패싱할 가능성은 더 적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 김경래 : 하지만 지금으로서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변혁 모임에 합류할 것인지, 그런데 합류하지 않겠습니까? 세간의 예측은?

▶ 김철근 : 아닙니다. 그것도 정해진 바 없는데요. 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변혁이 지금 바른미래당의 리더십이 붕괴된 상태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할 때 안 전 대표랑도 소통을 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미국 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소통도 했고 최근에 마라톤 책 냈잖아요. 그 책도 의원들한테 한 권씩 보내줬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소통들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궁금한 게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이 말씀은 꼭 여쭤봐야 합니다. 공수처법하고 선거법 이게 지금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반대,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면 참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합의를 한 부분인데,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헷갈려요. 바른미래당에서 15명이 나와서 반대하겠다, 저지하겠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철근 : 그런데 패스트트랙에 태워졌을 때 당론 과정과 그다음에 강제 사보임 이런 과정들이 있었잖아요. 그때 12:11이었는데요. 지금 그 이후에 변화된 상황이 조국 장관 임명이 있었죠. 이른바 조국 사태가 있었는데, 이 조국 사태를 겪고 보니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검찰에 대한 압박 그다음에 사실 문재인 정부 실세인데, 조국 장관이 그 일가에 대해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결국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공수처를 통해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 그런 것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들이 의원들한테 상당히 있는 것 같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보고 있어요, 사실.

▷ 김경래 : 그 부분은 여야가 합의가 가능한 부분인 것 같은데. 15명 모임 그러니까 변혁 모임에 15명 모임에 권은희 의원이 들어가 있잖아요. 권은희 의원이 공수처 법안 하나를 내지 않았습니까? 이것마저도 반대하는 거예요?

▶ 김철근 : 그렇지 않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공수처에 대한 처음 얘기는 정부여당의 안을 반대한다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부여당안이 올라와 있잖아요. 그 의원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 나는데.

▷ 김경래 : 백혜련 의원이요.

▶ 김철근 : 백혜련 의원 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 안이 올라가면 이건 대통령이 공수처장도 임명하고 검사도 임명하고 수사관도 다 임명하고 이런 상황이고 그다음에 인사추천위원회 5분의 4의 동의라는 것이 결국 여당 성향의 사람들, 대통령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냥 결정하는 또 다른 대통령의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을 받을 수 없다, 이것입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권은희 의원 안 중심으로 어떤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그러면 추진이 가능하다, 공수처법은.

▶ 김철근 : 그럼요. 그 얘기했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 정도만 들어도...

▶ 김철근 : 그건 다 공개된 얘기인데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조금 디테일하게 들어야 되는데, 시간이 많지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철근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변혁 모임의 대변인 김철근 대변인이었습니다.
  •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철근 “안철수, 총선 패싱 가능성 적어”
    • 입력 2019.10.22 (10:10)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철근 “안철수, 총선 패싱 가능성 적어”
- 유승민 ‘12월 창당’ 발언은 바른미래당 리더십 붕괴된 상황에서 내부 동력 키우겠다는 의도
- 손학규 대표는 자리 지키는 데 연연할 것 아니라 새로운 대안, 리더십을 위해 헌신해야
- 조국 사태로 여권 지지도 하락했으나, 바른미래당은 지지층 확대 기회 살리지 못해
- 유승민 기회주의자 발언 손 대표가 말할 처지 아냐
- 유승민의 한국당 쇄신 제안은 정치 러브콜 아닌 보수 지지층 향한 메시지
- 손 대표 측은 안철수계와 유승민계 갈라치기하려는 불순한 의도 있어
- 안철수 고민은 국민의 미래먹거리.. 총선 패싱 가능성 적을 것
- 여권의 검찰개혁은 공수처 통해 권력 장악하려는 의도로 보여
- 권은희 의원 안 중심으로 합의 이뤄진다면 공수처법 추진 가능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10월 22일(화) 07:37-07:57 KBS 1R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철근 대변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 김경래 : 오늘은 바른미래당 얘기를 1부에서 해보겠습니다. 지금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그러니까 비당권파 의원 모임이죠. 여기에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어제 조금 구체적인 안을 스케줄을 밝혔습니다. 12월 정기국회 이후에 신당 창당을 하겠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분당이 거의 확실해진 상황인 거죠. 일단 바른미래당 문제도 그렇지만 공수처하고 선거법, 이게 또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키를 쥐고 있지 않았습니까? 오늘은 김철근 바른미래당 변혁 대변인 그러니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변인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김철근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그냥 편의상 변혁 대변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름 잘 지으셨네요.

▶ 김철근 : 그러니까요. 변화와 혁신.

▷ 김경래 : 어제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유승민 대표, 12월로 스케줄을 잡은 것은 특별한... 총선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스케줄이라고 봐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 김철근 : 우선 15명의 의원들이 변화와 혁신 모임을 만들었잖아요. 변화와 혁신 모임을 만든 취지가 바른미래당의 리더십이 우선 붕괴되어 있는 상태고 비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다수의 의원들과 다수의 당원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비전과 정책과 행동을 하겠다, 이런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바른미래당의 정상화를 하겠다는 것인데, 손학규 대표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이 되잖아요.

▷ 김경래 : 예측이 아니라 물러서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있으니까요.

▶ 김철근 :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15명 의원들이 뜻을 모으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죠. 시정연설 직후에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 아마 한 열다섯 분 정도가 별도로 모여서 지금 바른미래당의 지도부 문제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할 것입니다. 그 논의 결과도 지켜봐야 되고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단, 지금 유승민 대표께서 12월 창당을 말씀하셨는데, 변혁이 손학규 대표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신당 창당도 옵션 중에 하나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시간까지 말씀하신 것은 아무래도 내부 동력을 키워보겠다, 이런 생각인 것으로 보입니다.

▷ 김경래 : 12월 이것은 논의를 해서 결정한 것 아닌가요?

▶ 김철근 : 의원들 전체가 지금 뜻을 모아가는 것인데, 그 시점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결론난 것은 없는 것이죠.

▷ 김경래 : 손학규 대표는 말씀하셨듯이 물러설 뜻은 없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혔기도 했고 어제 유승민 대표 얘기를 듣고 나서는 빨리 나가라, 왜 12월에 나가냐, 지금이 10월 아닙니까? 그렇죠? 두 달이 남았는데, 빨리 나가라, 나갈 거면.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철근 :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현재 당의 상태를 이런 지경까지 만든 장본인은 사실 손 대표님이시거든요. 그건 누가 대표를 하시더라도 지금 총선 6개월도 채 안 남은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당의 진로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면 사실 내려놓으시고 뭔가 화합과 새로운 대안,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하는 데에 당 대표가 헌신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유독 손학규 대표님은 자리를 지키는 이런 모습이 결국 바른미래당이 지금 사실 좋은 기회죠. 왜냐하면 조국 사태로 인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또 그 반면 자유한국당이 오롯이 반사이익을 다 가져가는 게 아니고 부동층이나 중도층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른미래당에 기회가 왔습니다만 기회를 살릴 수 없는 이런 상태인 거죠. 그리고 또 최근에 원색적으로 무슨 기회주의자니,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다른 분은 몰라도 손학규 대표가 그런 말씀하실 처지는 안 되죠.

▷ 김경래 : 그러니까 기회주의자라는 의미가 손학규 대표가 변혁 모임이라든가 유승민 대표에 대해서 기회주의자다, 이런 얘기를 한 게 자유한국당하고 합치려고 그런 것 아니냐, 결국은? 이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 김철근 : 글쎄요, 우선 진영을 넘어온 원조는 손학규 대표시잖아요. 그리고 유독 바른정당계만 공격의 타깃으로 잡고 공격을 하시는데, 이건 사실 참 안 좋은 이간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른정당계를 내쫓고 안철수계 그리고 안철수 전 대표는 러브콜을 보내서 뭔가를 도모해보려고 하는 건데, 그동안 당을 운영하시면서 어떻게 했는지 본인이 더 잘 아실 건데요, 뭘...

▷ 김경래 : 그런데 자유한국당 쪽 얘기를 유승민 의원이 한 적이 있습니다.

▶ 김철근 : 어떤 얘기요?

▷ 김경래 :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사과를 하면 받아들이면 만날 용의가 있다.

▶ 김철근 : 그 얘기했죠.

▷ 김경래 : 그러니까 그런 게 사실은 포석이 아니냐? 자유한국당과 합치려는.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손학규 대표나 이쪽에서는. 그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철근 : 그렇게 몰고 싶겠죠. 저는 해석의 차이라고 봅니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방금 말씀하신 탄핵에 관련된 입장 그다음에 두 번째, 개혁보수를 하자는 것 그다음에 당을 새롭게 하자, 당을 부수고 새로 만들자. 이 세 가지 조건을 자유한국당이 들어줄 수 있겠어요? 당장 김진태 의원 등 김재원 의원 등 이런 분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도 하고 엄청난 얘기들, 비판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제압하고 황교안 대표가, 의미 있는 만남을 할 수 있을지 저는 별로 회의적입니다. 결국은 보수 지지층을 향해서 유승민 대표가 이런 길로 가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정치적인 러브콜이라기보다는 유권자를 향한 메시지였다?

▶ 김철근 :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김경래 : 그렇게 해석 안 하는 쪽도 꽤 있는 것 같아서요.

▶ 김철근 : 그거야 이른바 손학규 대표님을 비롯한 이른바 손학규 계보라고 표현해야 할지 당권파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분들은 그렇게 색칠을 해야 내보낼 수 있는 명분도 생기고 내보내려고 하는 게 정당하다고 볼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끊임없이 국민의당 출신 그러니까 이른바 안철수 대표와 정치를 같이했던 분들, 이분들을 갈라치기하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 김경래 : 안철수 전 대표 말씀하셨으니까 그 얘기부터 여쭤볼게요. 지금 상황이 그러면 12월에 분당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렇죠? 가능성을 몇 프로로 잡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것을 명시적으로 얘기한 상황이고 이 상황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이게 사람들이 궁금할 거란 말이에요.

▶ 김철근 : 현재로서는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 김경래 : 아니, 가까우시잖아요, 안철수 전 대표랑.

▶ 김철근 : 제가 지난 5월에 독일을 한번 다녀온 적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지금 현재 상태에서 안철수 대표가 어떤 입장을 낸 적은 없고요. 그리고 최근에 독일 생활을 마치고 미국으로 갔죠.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가서 연구를 조금 더 하겠다는 건데, 저는 안철수 전 대표가 고민의 지점이 우리 국민들이 미래 먹거리를 뭐로 먹고살아야 하느냐?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경제, 민생 아니겠습니까?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IT와 사실 스마트폰 이것에 대해서 집중적인 투자를 했고 그것으로 우리가 20년 넘게 먹고사는 원동력이었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무엇을 먹고 앞으로 한 20~30년을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런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 연구된 결과를 들고 언제 나타나시냐? 이게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5월에 만나셨을 때는 그런 구상이 없으셨어요?

▶ 김철근 : 저는 늦지 않게 돌아오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연내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 말씀을 한마디 해주시고 가시는 게...

▶ 김철근 : 그게 연내일지...

▷ 김경래 : 아니, 총선 때 그런데 아무 역할을 못해버리면 아마 타이밍상, 그러면 대선이나 이런 부분들도 차질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 김철근 : 그런데 뭐 저는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1당, 2당의 후보를 하신 적이 없잖아요, 한 적이 없고 제3당 국민의당을 직접 창당을 했고 그 운동장을 넓혀서 사실은 새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치를 걸고 정치를 해왔던 분이기 때문에 사실은 언제든 전국적인 선거가 있는데, 그것을 그냥 패싱할까? 그랬을 때 대선 정국에 갔을 때 과연 지금 현재 1당과, 2당에서 모셔다가 후보로 만들어줄 대통령을 같이할 그럴 가능성이 있을까? 훨씬 적지 않을까, 이런 것을 본다면 여러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확정된 건 없지만 저는 총선을 패싱할 가능성은 더 적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 김경래 : 하지만 지금으로서 유승민 대표를 비롯한 변혁 모임에 합류할 것인지, 그런데 합류하지 않겠습니까? 세간의 예측은?

▶ 김철근 : 아닙니다. 그것도 정해진 바 없는데요. 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변혁이 지금 바른미래당의 리더십이 붕괴된 상태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할 때 안 전 대표랑도 소통을 하지 않았을까? 적어도 미국 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들과 소통도 했고 최근에 마라톤 책 냈잖아요. 그 책도 의원들한테 한 권씩 보내줬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소통들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궁금한 게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이 말씀은 꼭 여쭤봐야 합니다. 공수처법하고 선거법 이게 지금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반대,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면 참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합의를 한 부분인데,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헷갈려요. 바른미래당에서 15명이 나와서 반대하겠다, 저지하겠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철근 : 그런데 패스트트랙에 태워졌을 때 당론 과정과 그다음에 강제 사보임 이런 과정들이 있었잖아요. 그때 12:11이었는데요. 지금 그 이후에 변화된 상황이 조국 장관 임명이 있었죠. 이른바 조국 사태가 있었는데, 이 조국 사태를 겪고 보니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검찰에 대한 압박 그다음에 사실 문재인 정부 실세인데, 조국 장관이 그 일가에 대해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결국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공수처를 통해서 권력을 장악하려고 하는 그런 것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들이 의원들한테 상당히 있는 것 같고요. 정작 중요한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보고 있어요, 사실.

▷ 김경래 : 그 부분은 여야가 합의가 가능한 부분인 것 같은데. 15명 모임 그러니까 변혁 모임에 15명 모임에 권은희 의원이 들어가 있잖아요. 권은희 의원이 공수처 법안 하나를 내지 않았습니까? 이것마저도 반대하는 거예요?

▶ 김철근 : 그렇지 않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가 공수처에 대한 처음 얘기는 정부여당의 안을 반대한다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부여당안이 올라와 있잖아요. 그 의원 이름이 갑자기 생각 안 나는데.

▷ 김경래 : 백혜련 의원이요.

▶ 김철근 : 백혜련 의원 안이 올라와 있는데 그 안이 올라가면 이건 대통령이 공수처장도 임명하고 검사도 임명하고 수사관도 다 임명하고 이런 상황이고 그다음에 인사추천위원회 5분의 4의 동의라는 것이 결국 여당 성향의 사람들, 대통령의 사람들이 모여서 그냥 결정하는 또 다른 대통령의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안을 받을 수 없다, 이것입니다.

▷ 김경래 : 그러면 권은희 의원 안 중심으로 어떤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그러면 추진이 가능하다, 공수처법은.

▶ 김철근 : 그럼요. 그 얘기했지 않습니까.

▷ 김경래 : 그 정도만 들어도...

▶ 김철근 : 그건 다 공개된 얘기인데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조금 디테일하게 들어야 되는데, 시간이 많지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철근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바른미래당 변혁 모임의 대변인 김철근 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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