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음식 나눠먹은 주민 68명 ‘집단식중독’ 증세

입력 2019.10.29 (16:38) 수정 2019.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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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의 행사장에서 음식을 나눠먹은 주민 6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낮 담양군 고서면 고서문예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 등 500여 명 가운데 6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담양군 고서면과 청년위원회 등이 주최해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직접 만든 돼지고기 수육과 전, 김치, 호박죽 등이 제공됐습니다.

음식을 먹은 일부 주민들은 당일 저녁부터 설사와 고열, 매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3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3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담양군 보건소는 일부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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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9 16:38:22
    • 수정2019-10-29 17:00:25
    사회
전남 담양의 행사장에서 음식을 나눠먹은 주민 6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낮 담양군 고서면 고서문예회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 등 500여 명 가운데 6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담양군 고서면과 청년위원회 등이 주최해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서는 마을 부녀회가 직접 만든 돼지고기 수육과 전, 김치, 호박죽 등이 제공됐습니다.

음식을 먹은 일부 주민들은 당일 저녁부터 설사와 고열, 매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3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33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담양군 보건소는 일부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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