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상가서 불…소방관 등 17명 부상

입력 2019.11.15 (14:43) 수정 2019.11.15 (1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15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3시간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오후 1시 20분쯤 건축 자재가 있는 창고와 음식점 등 점포가 40여개가 밀집한 지하 1층에서 시작돼, 연기가 건물 윗층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5대와 소방관 151명을 현장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지하여서 연기가 잘 빠지지 않고, 점포가 많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건물 3층 창문에 사다리를 대고 남성 1명을 구조하다, 사다리가 빗물에 미끌려 넘어지면서 소방관과 남성 한 명이 함께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을 위해 강남역사거리에서 교대역사거리로 향하는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있고, 서울시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지역을 우회해 통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서초동 상가서 불…소방관 등 17명 부상
    • 입력 2019-11-15 14:43:26
    • 수정2019-11-15 16:53:08
    사회
오늘(15일) 오후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인근의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상가에서 불이 나 3시간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은 오후 1시 20분쯤 건축 자재가 있는 창고와 음식점 등 점포가 40여개가 밀집한 지하 1층에서 시작돼, 연기가 건물 윗층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5대와 소방관 151명을 현장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지하여서 연기가 잘 빠지지 않고, 점포가 많아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건물 3층 창문에 사다리를 대고 남성 1명을 구조하다, 사다리가 빗물에 미끌려 넘어지면서 소방관과 남성 한 명이 함께 떨어져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을 위해 강남역사거리에서 교대역사거리로 향하는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있고, 서울시도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지역을 우회해 통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면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