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344건…지난해보다 6백여 건 줄어

입력 2019.11.19 (14:58) 수정 2019.11.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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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가 3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관련 없는 내용을 제외한 이의신청 건수는 236건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문항 수로는 총 91문항에 대해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지난해 수능 때 이의신청 건수가 991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6백 건 넘게 줄었습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국어 101건, 과학탐구 53건, 영어 37건, 수학 24건, 직업탐구 7건, 제2외국어/한문 3건, 한국사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항은 국어 21번으로 총 29건이 접수됐습니다.

고전 가사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 가운데 10곳에 밑줄을 그어놓고 적절하지 않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많았는데, 분배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상가를 제시하면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문항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을 일주일 동안 심사한 뒤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심사 결과와 수능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의 제기된 문항에 대한 심사는 영역별로 최소 5명 이상의 출제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에서 담당합니다.

이후 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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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14:58:10
    • 수정2019-11-19 14:58:57
    사회
지난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가 3백여 건 접수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4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관련 없는 내용을 제외한 이의신청 건수는 236건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문항 수로는 총 91문항에 대해 이의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았던 지난해 수능 때 이의신청 건수가 991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6백 건 넘게 줄었습니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국어 101건, 과학탐구 53건, 영어 37건, 수학 24건, 직업탐구 7건, 제2외국어/한문 3건, 한국사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항은 국어 21번으로 총 29건이 접수됐습니다.

고전 가사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 가운데 10곳에 밑줄을 그어놓고 적절하지 않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많았는데, 분배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상가를 제시하면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문항을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을 일주일 동안 심사한 뒤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심사 결과와 수능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의 제기된 문항에 대한 심사는 영역별로 최소 5명 이상의 출제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에서 담당합니다.

이후 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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