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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확산 우려
중국, 한국발 승객 통제 수위 높여…이중 잣대 논란도
입력 2020.02.26 (06:23) 수정 2020.02.26 (08: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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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발 승객 통제 수위 높여…이중 잣대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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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각 지방 정부가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를 점점 강화하는 분위깁니다.

특히 한국에 완전히 문을 닫아 걸은 홍콩 정부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을 14일 강제 격리하는 조치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옌볜 조선족 자치주, 지린성 옌지, 랴오닝성 선양, 산둥성 웨이하이 등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모두 격리됐습니다.

증상이 있건 없건 무조건 14일 격리를 하지 않으면 입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에 미리 통보하지도 않았고, 사전에 제대로 공고도 안 한 만큼, 격리될 줄 모르고 중국행 비행기에 탔던 많은 한국인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인천을 출발해 어제 오후 장쑤성 난징에 도착한 유아를 포함한 한국인 40여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승객 주변에 있었다는 이유로 강제 격리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베이징의 한인 타운 왕징에서도 외국인 현황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거주 현황과 출입국 상황, 건강 상태를 적어내야 하고, 중국으로 들어오려면 14일 격리부터 받아야 합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역 및 세계의 공공 위생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각국이 응당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지방 정부의 조치를 지지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의 입경을 전면 금지했는데, 이에 대해선 이중 잣대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빈과일보 등 홍콩 매체는 야당 정치인과 시민단체를 인용해 중국 본토인 입경 금지는 차별이라고 말했던 캐리람 장관이 한국에는 문을 닫아 걸었다며 이는 정치 논리가 가미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중국, 한국발 승객 통제 수위 높여…이중 잣대 논란도
    • 입력 2020.02.26 (06:23)
    • 수정 2020.02.26 (08:08)
    뉴스광장 1부
중국, 한국발 승객 통제 수위 높여…이중 잣대 논란도
[앵커]

중국 각 지방 정부가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통제를 점점 강화하는 분위깁니다.

특히 한국에 완전히 문을 닫아 걸은 홍콩 정부에 대해서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승객들을 14일 강제 격리하는 조치가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옌볜 조선족 자치주, 지린성 옌지, 랴오닝성 선양, 산둥성 웨이하이 등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모두 격리됐습니다.

증상이 있건 없건 무조건 14일 격리를 하지 않으면 입국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에 미리 통보하지도 않았고, 사전에 제대로 공고도 안 한 만큼, 격리될 줄 모르고 중국행 비행기에 탔던 많은 한국인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인천을 출발해 어제 오후 장쑤성 난징에 도착한 유아를 포함한 한국인 40여 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승객 주변에 있었다는 이유로 강제 격리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베이징의 한인 타운 왕징에서도 외국인 현황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거주 현황과 출입국 상황, 건강 상태를 적어내야 하고, 중국으로 들어오려면 14일 격리부터 받아야 합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역 및 세계의 공공 위생 안전을 수호하는 것은 각국이 응당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지방 정부의 조치를 지지했습니다.

홍콩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의 입경을 전면 금지했는데, 이에 대해선 이중 잣대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빈과일보 등 홍콩 매체는 야당 정치인과 시민단체를 인용해 중국 본토인 입경 금지는 차별이라고 말했던 캐리람 장관이 한국에는 문을 닫아 걸었다며 이는 정치 논리가 가미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12월까지 중국 우한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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