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새 대표 원유철…민주당 “총선 압승”

입력 2020.03.20 (12:09) 수정 2020.03.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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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분란으로 한선교 대표가 물러난 미래한국당이 원유철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통합당 요구대로 비례대표 후보가 대폭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과의 공천 갈등으로 한선교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 하루 만에 미래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신임 대표는 어제 미래한국당으로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새 지도부는 분란의 원인이 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대폭 수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 요구를 반영해 사실상 전면 재검토한다는 겁니다.

이를 둘러싼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두 당은 자매정당으로, 합당한 논의를 했고, 도를 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황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을 임명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 개구리 같은 정권을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경선 발표를 끝으로 공천이 마무리 되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재집권 기반을 만들고 우리가 추구하는 여러 개혁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

민주당은 또 오늘부터 당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책을 강구합니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여 정당별 후보를 추천받은 데 이어 모레까지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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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당 새 대표 원유철…민주당 “총선 압승”
    • 입력 2020-03-20 12:14:15
    • 수정2020-03-20 13:35:40
    뉴스 12
[앵커]

공천 분란으로 한선교 대표가 물러난 미래한국당이 원유철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통합당 요구대로 비례대표 후보가 대폭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당과의 공천 갈등으로 한선교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 하루 만에 미래한국당이 새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

신임 대표는 어제 미래한국당으로 입당한 원유철 의원이 맡았습니다.

새 지도부는 분란의 원인이 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대폭 수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통합당 요구를 반영해 사실상 전면 재검토한다는 겁니다.

이를 둘러싼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두 당은 자매정당으로, 합당한 논의를 했고, 도를 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황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명예교수 등 3명을 임명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 개구리 같은 정권을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경선 발표를 끝으로 공천이 마무리 되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재집권 기반을 만들고 우리가 추구하는 여러 개혁정책을 완수할 수 있다."]

민주당은 또 오늘부터 당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책을 강구합니다.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참여 정당별 후보를 추천받은 데 이어 모레까지 시민사회 몫의 비례대표 후보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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