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 여행 모녀’ 두둔한 정순균 강남구청장, 논란의 기자회견

입력 2020.03.28 (15:13) 수정 2020.03.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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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인지, 변호사인지 모를 행보를 보이면 어쩌자는 건가요” “강남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의 어제(27일) 기자회견에 대해 강남구청 페이스북에는 비난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 정 구청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19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다녀온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한 해명성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제주도는 이들 모녀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며 1억 미만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 구청장은 이들 모녀를 감쌌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들 모녀는) 지난 15일 입국해 20일부터 제주 여행길에 나섰는데 그 때 당시에는 자가 격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경각심이 없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딸이 병원에서 코 치료를 받은 것은 (코로나19 증상 때문이 아니라) 평소 앓던 알레르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정 청장 발언에 대해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한 시민은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도 외출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허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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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28 15: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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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인지, 변호사인지 모를 행보를 보이면 어쩌자는 건가요” “강남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의 어제(27일) 기자회견에 대해 강남구청 페이스북에는 비난 댓글이 수백 개 달렸습니다. 정 구청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19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다녀온 미국 유학생 모녀에 대한 해명성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제주도는 이들 모녀에 대해 “고의성이 있다”며 1억 미만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정 구청장은 이들 모녀를 감쌌습니다.

정 구청장은 “(이들 모녀는) 지난 15일 입국해 20일부터 제주 여행길에 나섰는데 그 때 당시에는 자가 격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나 경각심이 없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딸이 병원에서 코 치료를 받은 것은 (코로나19 증상 때문이 아니라) 평소 앓던 알레르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정 청장 발언에 대해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한 시민은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도 외출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허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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