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 안산단원을 김남국 49%·박순자 35.8%

입력 2020.03.31 (17:38) 수정 2020.03.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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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4.15 총선을 보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이번엔 경기 안산단원을 결과 알아봅니다.

이 지역은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박 의원은 4선에 도전하고요. 조국 백서 저자 중 한 명인 김 후보는 민주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 내전 논란을 부른 인물입니다.

정치신인 vs 3선 현역의원…김남국 승

3선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간 맞대결 결과는 어떨까요?

김남국 후보 49%, 박순자 후보 35.8%로, 김 후보가 13%p 정도 앞섰습니다.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는 1.1%,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는 0.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김 후보는 18세 이상과 20대~40대 유권자들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보 선택 이유로는 김 후보 지지자의 75.6%는 소속 정당 때문에 김 후보를 택했다고 한 반면, 박 후보자 지지자의 54.7%는 후보 자체를 봤다 했고, 소속 정당을 봤다는 유권자는 41.9%였습니다.

또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 지지자는 인물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김남국 후보 지지자의 58.7%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41%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순자 후보 지지자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59.2%, 바뀔 수 있다 38.2%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김남국 후보 44.3%, 박순자 후보 35%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4.4%) 밖에서 소폭 앞섰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는 0.4%,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는 0.2%였습니다.

하지만 후보 인지도 조사에서는 우리 지역에 누가 후보로 나오는지 모른다는 유권자가 46.1%나 돼, KBS가 이번에 실시한 전국 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안산단원을 유권자 55%, "사법개혁 잘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했던 김남국 후보가 출마하는 만큼 이 지역 유권자들이 현 정부의 사법개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유권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38.7%는 잘 못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는 압도적으로(82.8%) 긍정 평가를, 박 후보 지지자는 69.8%가 부정 평가를 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 26.5%,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22%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이어 정의당 10.6%, 열린민주당 5.7%로 두 정당 역시 오차범위 안입니다.

김남국 후보 지지자의 47.4%는 더불어시민당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정의당 15.5%, 열린민주당 11.7%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박순자 후보 지지자는 56.8%가 비례대표로 미래한국당을 뽑겠다고 했고, 이어 국민의당 9.4%, 정의당 7.4%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다운로드]
☞ 경기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설문
☞ 경기 안산단원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3월 29~30일
모집단 : 경기 안산단원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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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③ 안산단원을 김남국 49%·박순자 35.8%
    • 입력 2020-03-31 17:38:18
    • 수정2020-03-31 22:46:36
    여론조사
KBS가 4.15 총선을 보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이번엔 경기 안산단원을 결과 알아봅니다.

이 지역은 미래통합당 박순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박 의원은 4선에 도전하고요. 조국 백서 저자 중 한 명인 김 후보는 민주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 내전 논란을 부른 인물입니다.

정치신인 vs 3선 현역의원…김남국 승

3선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간 맞대결 결과는 어떨까요?

김남국 후보 49%, 박순자 후보 35.8%로, 김 후보가 13%p 정도 앞섰습니다.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는 1.1%,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는 0.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김 후보는 18세 이상과 20대~40대 유권자들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50세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보 선택 이유로는 김 후보 지지자의 75.6%는 소속 정당 때문에 김 후보를 택했다고 한 반면, 박 후보자 지지자의 54.7%는 후보 자체를 봤다 했고, 소속 정당을 봤다는 유권자는 41.9%였습니다.

또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 지지자는 인물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물었습니다.

김남국 후보 지지자의 58.7%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41%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박순자 후보 지지자는 계속 지지할 것 같다 59.2%, 바뀔 수 있다 38.2%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김남국 후보 44.3%, 박순자 후보 35%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4.4%) 밖에서 소폭 앞섰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윤배 후보는 0.4%, 우리공화당 정우혁 후보는 0.2%였습니다.

하지만 후보 인지도 조사에서는 우리 지역에 누가 후보로 나오는지 모른다는 유권자가 46.1%나 돼, KBS가 이번에 실시한 전국 5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안산단원을 유권자 55%, "사법개혁 잘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했던 김남국 후보가 출마하는 만큼 이 지역 유권자들이 현 정부의 사법개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했습니다.

유권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38.7%는 잘 못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는 압도적으로(82.8%) 긍정 평가를, 박 후보 지지자는 69.8%가 부정 평가를 했습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 26.5%,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22%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이어 정의당 10.6%, 열린민주당 5.7%로 두 정당 역시 오차범위 안입니다.

김남국 후보 지지자의 47.4%는 더불어시민당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정의당 15.5%, 열린민주당 11.7%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습니다. 박순자 후보 지지자는 56.8%가 비례대표로 미래한국당을 뽑겠다고 했고, 이어 국민의당 9.4%, 정의당 7.4%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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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산단원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3월 29~30일
모집단 : 경기 안산단원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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