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한달 “일상 속 방역 체화, 선제적 방역 대응 필요”

입력 2020.06.05 (11:59) 수정 2020.06.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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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째인 오늘 방역 당국은 일상 속 방역이 체화되고 있지만, 선제적인 방역 대응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 달 동안 국민들의 일상에 방역 수칙이 체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이후 계속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밀접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해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로 중대본 정례회의가 100회째 진행됐다며, 현재의 방역조치들에 대한 실효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한 방식과 주간 상황을 평가하며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상황들이 장기화함에 따라서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특히 일상생활 제한이 상당히 지속하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생활방역이라는 것 자체가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통제하자는 측면보다는 일상 속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방역을 유지하는 것이 큰 목표"라며 "역학조사나 방역적 조치 와중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유지될 수 있으니 개개인들의 생활 속의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 당국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일상을) 잘 관리해나가느냐가 생활방역에서 훨씬 중요한 개념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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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속 거리두기’ 한달 “일상 속 방역 체화, 선제적 방역 대응 필요”
    • 입력 2020-06-05 11:59:27
    • 수정2020-06-05 13:20:00
    사회
'생활 속 거리두기' 한 달째인 오늘 방역 당국은 일상 속 방역이 체화되고 있지만, 선제적인 방역 대응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한 달 동안 국민들의 일상에 방역 수칙이 체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이후 계속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밀접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해 조금 더 선제적으로 대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로 중대본 정례회의가 100회째 진행됐다며, 현재의 방역조치들에 대한 실효성을 좀 더 높이기 위한 방식과 주간 상황을 평가하며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상황들이 장기화함에 따라서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특히 일상생활 제한이 상당히 지속하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생활방역이라는 것 자체가 바이러스를 완전하게 통제하자는 측면보다는 일상 속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방역을 유지하는 것이 큰 목표"라며 "역학조사나 방역적 조치 와중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유지될 수 있으니 개개인들의 생활 속의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 당국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에 대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일상을) 잘 관리해나가느냐가 생활방역에서 훨씬 중요한 개념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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