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업체 확진자 11명 증가…“내방객 500여 명 추정”

입력 2020.06.05 (12:05) 수정 2020.06.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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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도 3명 더 나오는 등,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방문 판매 건강용품 업체와 관련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1명 추가됐습니다.

이곳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간 20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21명, 이가운데 15명이 서울시민입니다.

현재까지 업체 직원과 방문자 등 190여 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 업체를 방문한 사람은 50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없어도 검사받도록 수도권 지역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목사와 교인 등 관련 확진자는 73명인데, 서울 지역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삼성화재 관련 확진자도 지난 2일 보험설계사 6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 1명, 어제 1명 늘어 총 3명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어제 0시 대비 20명 늘어 총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주말에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행사를 진행할 때는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치과 의사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시덱스 2020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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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단계 업체 확진자 11명 증가…“내방객 500여 명 추정”
    • 입력 2020-06-05 12:05:29
    • 수정2020-06-05 13:03:27
    뉴스 12
[앵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 건강용품 업체 관련 확진자가 11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도 3명 더 나오는 등,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방문 판매 건강용품 업체와 관련한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 11명 추가됐습니다.

이곳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구로구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사흘간 20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21명, 이가운데 15명이 서울시민입니다.

현재까지 업체 직원과 방문자 등 190여 명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 업체를 방문한 사람은 500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증상이 없어도 검사받도록 수도권 지역에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목사와 교인 등 관련 확진자는 73명인데, 서울 지역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삼성화재 관련 확진자도 지난 2일 보험설계사 6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 1명, 어제 1명 늘어 총 3명이 됐습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어제 0시 대비 20명 늘어 총 9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는 다가오는 주말에 성경공부, 기도회, 수련회 등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수도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부득이하게 행사를 진행할 때는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오늘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치과 의사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시덱스 2020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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