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민주당, 나쁜 선례 남겼다…현명하지 못해”

입력 2020.06.05 (12:12) 수정 2020.06.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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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의장을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회 발전에 대단히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유경현 전 헌정회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의회는 여야가 공존해야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민주당이) 수적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당분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민주당이 너무 위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석수가 177석이라고 저런 행태를 보이는 건데, 현명치 못한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경현 회장 등 전직 국회의원들과 만나 "오늘 국회의장이 단독으로 선출되는 보기 딱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개원부터 원활하게 하지 못해 통합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통합당이 국회를 무조건 배제할 노릇은 아니라"며 "정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여야 협력에는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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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12:12:27
    • 수정2020-06-05 14:03:24
    정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의장을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회 발전에 대단히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유경현 전 헌정회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의회는 여야가 공존해야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 (민주당이) 수적으로 우세하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당분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현재의 민주당이 너무 위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의석수가 177석이라고 저런 행태를 보이는 건데, 현명치 못한 자세"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유경현 회장 등 전직 국회의원들과 만나 "오늘 국회의장이 단독으로 선출되는 보기 딱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면서 "개원부터 원활하게 하지 못해 통합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통합당이 국회를 무조건 배제할 노릇은 아니라"며 "정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여야 협력에는 인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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