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화력 폭발 KBS 공격진 기대 증폭

입력 2020.09.21 (21:49) 수정 2020.09.2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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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한 경기 4골 폭발로 토트넘의 공격력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세계적인 공격수 베일이 합류해 이른바 KBS 공격 라인이 완성되는데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4골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케인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마치 한 몸인 듯 질주 상황에서 타이밍을 꼭 맞춘 케인의 침투 패스.

손흥민의 결정력으로 완성된 골은 말 그대로 완벽한 호흡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지난 에버턴전에서 패스를 두고 나온 케인과의 불화설을 한 번에 잠재우며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처음으로 한 경기 4골 기록을 썼습니다.

경기장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한 손흥민과 케인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동료애를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4골은 제 옆의 이 사람, 케인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선수예요! 1골, 4도움이라니! 우리가 5시즌째 발을 맞추고 있어서 서로가 뭘 원하는지 다 알아요."]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골 잔치에 영국 현지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BBC 스포츠는 통계 전문업체의 자료를 보여주며 최근 5년 동안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중순 이후 출전 예정인 베일이 가세하면서 토트넘의 막강 화력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언 하그리브스/축구 해설가 : "베일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설레요. 게다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세 명의 공격진이 형성될 것입니다. 누군지 알죠? 케인-손-베일."]

토트넘은 이번 주 리그컵을 시작으로 유로파리그, 정규리그까지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발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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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화력 폭발 KBS 공격진 기대 증폭
    • 입력 2020-09-21 21:49:26
    • 수정2020-09-21 2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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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한 경기 4골 폭발로 토트넘의 공격력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세계적인 공격수 베일이 합류해 이른바 KBS 공격 라인이 완성되는데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4골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케인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마치 한 몸인 듯 질주 상황에서 타이밍을 꼭 맞춘 케인의 침투 패스.

손흥민의 결정력으로 완성된 골은 말 그대로 완벽한 호흡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지난 에버턴전에서 패스를 두고 나온 케인과의 불화설을 한 번에 잠재우며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처음으로 한 경기 4골 기록을 썼습니다.

경기장에서 찰떡 호흡을 과시한 손흥민과 케인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동료애를 보였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4골은 제 옆의 이 사람, 케인없이는 불가능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선수예요! 1골, 4도움이라니! 우리가 5시즌째 발을 맞추고 있어서 서로가 뭘 원하는지 다 알아요."]

손흥민과 케인이 만든 골 잔치에 영국 현지 언론도 주목했습니다.

BBC 스포츠는 통계 전문업체의 자료를 보여주며 최근 5년 동안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 중순 이후 출전 예정인 베일이 가세하면서 토트넘의 막강 화력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언 하그리브스/축구 해설가 : "베일의 플레이를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설레요. 게다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세 명의 공격진이 형성될 것입니다. 누군지 알죠? 케인-손-베일."]

토트넘은 이번 주 리그컵을 시작으로 유로파리그, 정규리그까지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손흥민의 발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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