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랜선여행 ‘방구석 하동여행’

입력 2020.09.25 (07:46) 수정 2020.09.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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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관광객을 직접 맞을 수 없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남 하동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간 랜선여행'을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집에서 하동의 자연을 배경으로 다도를 체험하고 요가도 배우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판소리 체험관.

["자 따라 해보세요. 쉐킷쉐킷!"]

실시간 인터넷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이 다도를 배웁니다.

미리 각자의 집으로 배송받은 다기 세트를 이용해 하동의 야생차 다도를 체험하는 겁니다.

경남 하동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도한 '방구석 랜선 여행' 프로그램!

첫 여행 일정은 다도체험과 힐링 요가로 꾸려졌습니다.

["마시는 숨에 상체 앞으로 숙이며 손 제자리~"]

여행 참가자들이 어려운 요가 동작을 따라 하면, 선생님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 자세 하나하나를 지도합니다.

이제 집에서도 실시간 인터넷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랜선 여행을 통해서라도 달래봅니다.

[서혜인/진주시 : "되게 이색적이고 색다른 체험이었던 것 같아요. 하동의 기운도 물씬 느껴지는 것 같고, 차를 통해서 하동의 매력적인..."]

코로나19로 직접 찾아가는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방에서 여행지를 접속해 즐기고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기철/하동군청 관광진흥과 :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다 보니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랜선여행을 같이 겸해서 홍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랜선여행은 하동의 맛과 힐링, 가족 체험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까지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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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최초 랜선여행 ‘방구석 하동여행’
    • 입력 2020-09-25 07:46:49
    • 수정2020-09-25 0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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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관광객을 직접 맞을 수 없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남 하동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간 랜선여행'을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집에서 하동의 자연을 배경으로 다도를 체험하고 요가도 배우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판소리 체험관.

["자 따라 해보세요. 쉐킷쉐킷!"]

실시간 인터넷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이 다도를 배웁니다.

미리 각자의 집으로 배송받은 다기 세트를 이용해 하동의 야생차 다도를 체험하는 겁니다.

경남 하동군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시도한 '방구석 랜선 여행' 프로그램!

첫 여행 일정은 다도체험과 힐링 요가로 꾸려졌습니다.

["마시는 숨에 상체 앞으로 숙이며 손 제자리~"]

여행 참가자들이 어려운 요가 동작을 따라 하면, 선생님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 자세 하나하나를 지도합니다.

이제 집에서도 실시간 인터넷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랜선 여행을 통해서라도 달래봅니다.

[서혜인/진주시 : "되게 이색적이고 색다른 체험이었던 것 같아요. 하동의 기운도 물씬 느껴지는 것 같고, 차를 통해서 하동의 매력적인..."]

코로나19로 직접 찾아가는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방에서 여행지를 접속해 즐기고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기철/하동군청 관광진흥과 :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다 보니까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랜선여행을 같이 겸해서 홍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랜선여행은 하동의 맛과 힐링, 가족 체험을 주제로 다음 달 11일까지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진행됩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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