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모델·관객·디자이너도 모두 인형…무관중 패션쇼

입력 2020.09.28 (06:36) 수정 2020.09.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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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주간에서 패션쇼의 모든 사람들을 실에 매달아 조종하는 인형 '마리오네트'로 대체한 이색 패션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제레미 스캇'은 패션계를 덮친 코로나 19 위기를 창의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미로 진짜 모델도 등장하지 않는 무관중 인형극 패션쇼를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했는데요.

이를 위해 그는 미니어처 예술가들과 인형극 전문 제작팀의 도움을 받아 런웨이를 걷는 모델부터 객석에 앉은 패션계 유명 인사들, 그리고 디자이너 본인까지 76cm 인형으로 제작했고 40벌가량의 새 시즌 의상들도 인형에 맞춰 정교하게 축소했는데요.

그리고 실물과 똑같이 인형을 움직이게 하고 촬영하는 데만 사흘이 걸렸다고 합니다.

더불어 디자이너는 패션쇼 공개 후 몇몇 인형들의 실제 모델이 돼 준 패션계 인사들에게 하루빨리 이전처럼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린다며 이를 선물로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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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06:36:34
    • 수정2020-09-28 06: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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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주간에서 패션쇼의 모든 사람들을 실에 매달아 조종하는 인형 '마리오네트'로 대체한 이색 패션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제레미 스캇'은 패션계를 덮친 코로나 19 위기를 창의적으로 극복하겠다는 의미로 진짜 모델도 등장하지 않는 무관중 인형극 패션쇼를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했는데요.

이를 위해 그는 미니어처 예술가들과 인형극 전문 제작팀의 도움을 받아 런웨이를 걷는 모델부터 객석에 앉은 패션계 유명 인사들, 그리고 디자이너 본인까지 76cm 인형으로 제작했고 40벌가량의 새 시즌 의상들도 인형에 맞춰 정교하게 축소했는데요.

그리고 실물과 똑같이 인형을 움직이게 하고 촬영하는 데만 사흘이 걸렸다고 합니다.

더불어 디자이너는 패션쇼 공개 후 몇몇 인형들의 실제 모델이 돼 준 패션계 인사들에게 하루빨리 이전처럼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린다며 이를 선물로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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