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상 피격 공무원 추모식 열려…웜비어 가족 편지 공개

입력 2020.10.24 (11:43) 수정 2020.10.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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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 서해상에서 피격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추모식이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와 일부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이 자리에서 "해경이 성급하게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해 동생에 대해 인격 모독과 명예 살인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남북한과 UN의 공동 조사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추도사를 통해 "동생의 이름이 당당히 밝혀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분노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자리에서는 북한에서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 오토 웜비어의 가족이 보내온 편지도 공개됐습니다.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인 프레드 웜비어 씨는 이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김정은 정권의 거짓말과 폭력의 희생자이며, 그 거악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웜비어 씨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행정부는 오토의 정의를 찾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며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도 이래진씨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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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4 11:43:24
    • 수정2020-10-24 20:52:55
    정치
지난달 북한 서해상에서 피격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추모식이 오늘 오후 열렸습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인 이래진 씨와 일부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경복궁역 인근에서 사망한 공무원에 대한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이 자리에서 "해경이 성급하게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해 동생에 대해 인격 모독과 명예 살인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며 남북한과 UN의 공동 조사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추도사를 통해 "동생의 이름이 당당히 밝혀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분노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자리에서는 북한에서 억류됐다 사망한 미국 오토 웜비어의 가족이 보내온 편지도 공개됐습니다.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인 프레드 웜비어 씨는 이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김정은 정권의 거짓말과 폭력의 희생자이며, 그 거악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웜비어 씨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행정부는 오토의 정의를 찾기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며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도 이래진씨의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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