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7명…가족모임 등 곳곳서 집단감염

입력 2020.10.24 (17:05) 수정 2020.10.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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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가족 모임과 요양시설 등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단풍철 등을 맞아 외부 모임도 잦아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7명입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6명,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또 충남과 대전에서 각각 5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족 모임과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33명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11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46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었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주말 외부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가급적이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외출을 하시더라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파가 몰리는 단풍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에는 단체 산행이나 식사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전후해 클럽 방문 등을 자제하고, 혹시 가게 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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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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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77명…가족모임 등 곳곳서 집단감염
    • 입력 2020-10-24 17:05:09
    • 수정2020-10-24 1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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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가족 모임과 요양시설 등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단풍철 등을 맞아 외부 모임도 잦아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77명입니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6명,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명, 경기 32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또 충남과 대전에서 각각 5명씩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족 모임과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명절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33명입니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11명이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46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었고,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주말 외부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가급적이면 가족과 함께, 집에서 외출을 하시더라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인파가 몰리는 단풍여행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에는 단체 산행이나 식사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전후해 클럽 방문 등을 자제하고, 혹시 가게 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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