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코로나19 확진, 리그 어떻게?

입력 2020.10.28 (11:15) 수정 2020.10.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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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전급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는 첫 확진 사례인데요.

확진 여파로 리그 잔여 경기와 승강플레이오프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A 선수가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4일, 전남과 원정경기 뒤 동료 선수 3명과 함께 서울에서 가진 지인 식사모임이 화근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지인이 식사 이틀 뒤, 확진자로 판정된 겁니다.

식사를 함께 한 A 선수와 동료선수 3명은 곧바로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A 선수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선수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선수들을 모두 격리하고, 오늘(28일)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K리그2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있는 리그 2경기와 승강플레이오프가 대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와 접촉자는 최소 2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등 노출상황을 따져 연관성이 있는 팀도 최소 2주 동안 경기가 연기됩니다.

지난 9월에는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등 2명이 확진되면서 2부 리그 일부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추가 확진자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대전의 남은 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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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코로나19 확진, 리그 어떻게?
    • 입력 2020-10-28 11:15:34
    • 수정2020-10-28 11:21:01
[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주전급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는 첫 확진 사례인데요.

확진 여파로 리그 잔여 경기와 승강플레이오프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공격수 A 선수가 어젯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4일, 전남과 원정경기 뒤 동료 선수 3명과 함께 서울에서 가진 지인 식사모임이 화근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했던 지인이 식사 이틀 뒤, 확진자로 판정된 겁니다.

식사를 함께 한 A 선수와 동료선수 3명은 곧바로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A 선수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단은 선수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선수들을 모두 격리하고, 오늘(28일)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K리그2 일정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있는 리그 2경기와 승강플레이오프가 대상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자와 접촉자는 최소 2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 등 노출상황을 따져 연관성이 있는 팀도 최소 2주 동안 경기가 연기됩니다.

지난 9월에는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등 2명이 확진되면서 2부 리그 일부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추가 확진자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대전의 남은 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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