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하다 죽지 않게’·시사기획 창, 민언련 선정 이달의 좋은 보도상

KBS가 매주 목요일 <9시 뉴스>에서 고정 코너로 선보이고 있는 산업재해 연속보도 '일하다 죽지 않게'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 10월 방송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시사프로그램 부문에서는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 19 요양병원, 감시받지 못한 약물'이 수상했습니다.

민언련은 오늘(28일) 서울 마포구 민언련 교육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KBS 제작진에게 상패를 수여했습니다.

민언련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실태를 매주 한 번씩 전달하는 9시 뉴스 고정코너 '일하다 죽지 않게'가 기계적 균형에서 벗어나 노동자의 시각에서 사안을 바라보고 산업재해의 구조적 원인과 맥락을 짚어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움직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사기획 창 - 코로나 19 요양병원, 감시받지 못한 약물>은 코로나 사태로 면회가 금지된 요양병원이 외부 감시가 소홀해지자 의약품을 노인들에게 과도하게 투입하는 등 인권을 침해하는 실태를 낱낱이 파헤쳤고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부문에서는 한겨레의 <박덕흠 의원 피감기관 공사 수주와 이해충돌 의혹 보도>가, 온라인부문에서는 '셜록'의 <은행권의 정유라 그들은 왜 당당한가>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