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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징계위 오는 4일로 연기…감찰위 “징계 부적정”
입력 2020.12.01 (21:04) 수정 2020.12.01 (21: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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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총장이 다시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윤 총장의 거취에 영향을 줄 징계위원회는 오는 4일로 연기됐습니다.

징계위를 앞두고 열린 감찰위원회도 윤 총장 관련 조치가 부적정하다고 법무부에 권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덕수 기자! 윤 총장, 직무정지가 풀리자마자 출근했죠.

아직 대검 청사에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한 시간 전쯤 대검 청사를 떠났습니다.

윤 총장은 출근 뒤 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차장검사 등 대검 간부들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주로 그동안 밀린 일에 관한 건데, 월성 원전 관련 수사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추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업무 복귀에 맞춰 전국 검찰 공무원들에게 메일도 보냈는데요.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켜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앵커]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윤 총장이 연기해달라고 한거죠?

[기자]

네, 법무부는 당초 내일(2일)로 예정됐던 징계위원회를 오는 4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 측이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해 징계위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걸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징계위 연기 발표 전에는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제(30일)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 차관은 윤 총장 징계를 청구한 추미애 장관 대신, 징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고 차관의 사의 표명이 징계위 연기에 영향을 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감찰위원회의 판단도 영향이 있는건가?

[기자]

네, 일정 부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찰위는 법무부가 윤 총장에게 징계사유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고 소명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상 중대한 흠결이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감찰위원 11명 가운데 오늘(1일) 참석한 7명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감찰위 권고는 법무부의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서삼현
  • 윤 총장 징계위 오는 4일로 연기…감찰위 “징계 부적정”
    • 입력 2020-12-01 21:04:03
    • 수정2020-12-01 21:11:25
    뉴스 9
[앵커]

윤석열 총장이 다시 업무를 시작한 가운데, 윤 총장의 거취에 영향을 줄 징계위원회는 오는 4일로 연기됐습니다.

징계위를 앞두고 열린 감찰위원회도 윤 총장 관련 조치가 부적정하다고 법무부에 권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덕수 기자! 윤 총장, 직무정지가 풀리자마자 출근했죠.

아직 대검 청사에 있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한 시간 전쯤 대검 청사를 떠났습니다.

윤 총장은 출근 뒤 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차장검사 등 대검 간부들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주로 그동안 밀린 일에 관한 건데, 월성 원전 관련 수사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추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총장은 업무 복귀에 맞춰 전국 검찰 공무원들에게 메일도 보냈는데요.

검찰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켜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앵커]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윤 총장이 연기해달라고 한거죠?

[기자]

네, 법무부는 당초 내일(2일)로 예정됐던 징계위원회를 오는 4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 측이 충분한 방어권 보장을 위해 징계위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걸 받아들였다는 겁니다.

징계위 연기 발표 전에는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어제(30일)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 차관은 윤 총장 징계를 청구한 추미애 장관 대신, 징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고 차관의 사의 표명이 징계위 연기에 영향을 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감찰위원회의 판단도 영향이 있는건가?

[기자]

네, 일정 부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찰위는 법무부가 윤 총장에게 징계사유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고 소명기회도 주지 않는 등 절차상 중대한 흠결이 있다고 인정했는데요.

감찰위원 11명 가운데 오늘(1일) 참석한 7명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감찰위 권고는 법무부의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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