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의 전용 극장 복원 후 공개

입력 2021.03.03 (09:49) 수정 2021.03.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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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베르사유 궁전 안에 자리한 별궁 트리아농을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선사했는데요.

트리아농 안에는 연극과 음악 애호가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담하지만 화려한 전용 극장이 있었습니다.

이 '왕비의 극장'이 최근 복원 작업을 마친 뒤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18세기에는 왕족, 귀족 같은 상류사회에서는 자신의 성이나 저택에 전용 극장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렇게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마공/베르사유 궁전 복원 책임자 : "18세기에 만들어진 극장들 가운데 이렇게 보존이 된 것은 기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한쪽의 별궁 내에 위치했고 한동안 일반 대중에 거의 공개하지 않아 원래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인데요.

복원 책임자는 18세기 궁중 최고의 장인들이 만든 이 극장 무대에 언젠가 실제로 공연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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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3 09:49:58
    • 수정2021-03-03 09: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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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베르사유 궁전 안에 자리한 별궁 트리아농을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선사했는데요.

트리아농 안에는 연극과 음악 애호가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아담하지만 화려한 전용 극장이 있었습니다.

이 '왕비의 극장'이 최근 복원 작업을 마친 뒤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18세기에는 왕족, 귀족 같은 상류사회에서는 자신의 성이나 저택에 전용 극장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렇게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입니다.

[마공/베르사유 궁전 복원 책임자 : "18세기에 만들어진 극장들 가운데 이렇게 보존이 된 것은 기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한쪽의 별궁 내에 위치했고 한동안 일반 대중에 거의 공개하지 않아 원래의 모습을 완벽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인데요.

복원 책임자는 18세기 궁중 최고의 장인들이 만든 이 극장 무대에 언젠가 실제로 공연이 펼쳐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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