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블랙 혁명의 시초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외

입력 2021.04.22 (06:56) 수정 2021.04.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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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69년 21살 나이에 암살된 흑인 지도자 프레드 햄프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개봉합니다.

다음 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인데요.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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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감독: 샤카 킹
출연: 다니엘 칼루야, 키스 스탠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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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의 강요와 협박으로 흑인 정치 단체 '블랙팬서'에 잠입하게 된 청년.

당시 정부는 '햄프턴'이 이끄는 이 조직을 미국 안보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와해시키려 했지만, 청년이 본 '블랙팬서'는 정당한 권리를 되찾으려는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었습니다.

["혁명가를 죽일 순 있어도 혁명을 죽일 순 없다! 자유의 투사를 죽일 순 있어도 자유를 죽일 순 없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은 '햄프턴'을 제거하라고 지시하고, 청년은 자신의 생존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1969년 21살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 의해 암살당한 블랙팬서 지도자 '프레드 햄프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누가, 왜 이 지도자를 죽였는지 미국 정부의 추악한 뒷면과 함께 지금도 끝나지 않은 인종주의를 고발하는 문제작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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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감독: 남승석
출연: 권무순, 박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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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밤엔 기타를 연주합니다.

복싱 신인왕전에도 참가해 KO패를 당해도 굴하지 않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470km 거리를 달리는 도전을 이어갑니다.

["그것 때문에 무서워서 안 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실패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도 자신만의 길,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이야기입니다.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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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의 너/
감독: 증국상
출연: 주동우, 이양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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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세상에서 서로에게 구원이자 빛이 된 두 사람.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던 이 작품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극장에서 재개봉합니다.

중국 개봉 당시 닷새 만에 흥행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청춘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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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영화] 블랙 혁명의 시초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외
    • 입력 2021-04-22 06:56:28
    • 수정2021-04-22 0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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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69년 21살 나이에 암살된 흑인 지도자 프레드 햄프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 개봉합니다.

다음 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인데요.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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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감독: 샤카 킹
출연: 다니엘 칼루야, 키스 스탠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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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의 강요와 협박으로 흑인 정치 단체 '블랙팬서'에 잠입하게 된 청년.

당시 정부는 '햄프턴'이 이끄는 이 조직을 미국 안보의 위협으로 규정하고 와해시키려 했지만, 청년이 본 '블랙팬서'는 정당한 권리를 되찾으려는 흑인 인권 운동가들이었습니다.

["혁명가를 죽일 순 있어도 혁명을 죽일 순 없다! 자유의 투사를 죽일 순 있어도 자유를 죽일 순 없다!"]

그러나 미 연방수사국은 '햄프턴'을 제거하라고 지시하고, 청년은 자신의 생존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1969년 21살의 나이에 미국 정부에 의해 암살당한 블랙팬서 지도자 '프레드 햄프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누가, 왜 이 지도자를 죽였는지 미국 정부의 추악한 뒷면과 함께 지금도 끝나지 않은 인종주의를 고발하는 문제작입니다.

이달 말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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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감독: 남승석
출연: 권무순, 박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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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밤엔 기타를 연주합니다.

복싱 신인왕전에도 참가해 KO패를 당해도 굴하지 않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470km 거리를 달리는 도전을 이어갑니다.

["그것 때문에 무서워서 안 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실패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도 자신만의 길,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이야기입니다.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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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절의 너/
감독: 증국상
출연: 주동우, 이양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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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세상에서 서로에게 구원이자 빛이 된 두 사람.

중국 대륙을 뒤흔들었던 이 작품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극장에서 재개봉합니다.

중국 개봉 당시 닷새 만에 흥행 수익 1,4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청춘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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