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검사’ 막대사탕 빨아먹는 것처럼

입력 2021.05.05 (09:47) 수정 2021.05.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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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점막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가 어린이들에게는 좀 힘들 수 있는데요.

독일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검사법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쾰른 지역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막대사탕처럼 생긴 것을 입 안에 넣고 물고 빨고 또 돌려줍니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보이는 이건 이른바 '막대사탕 검사'라고 불리는 새로운 코로나19 검사법입니다.

검체를 2개 마련해 첫 번째 검체를 여러 개 모아서 동시에 하는 집단 검사를 벌입니다.

양성이 나오는 집단만 두 번째 검체를 이용해 개별 검사를 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 번 돌아오는 의무 검사를 이젠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피셔/유치원 교사 : "저와 제 동료들은 이 검사법을 적극 추천해요. 이제야말로 우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이 나온 것 같아요."]

독일 당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이 검사법은 민감도는 95% 이상, 특이도는 99% 이상인데요.

현재 쾰른 등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범 실시가 끝나면 모든 지역으로 전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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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코로나 검사’ 막대사탕 빨아먹는 것처럼
    • 입력 2021-05-05 09:47:31
    • 수정2021-05-05 09: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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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점막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가 어린이들에게는 좀 힘들 수 있는데요.

독일에선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검사법이 나왔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쾰른 지역의 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막대사탕처럼 생긴 것을 입 안에 넣고 물고 빨고 또 돌려줍니다.

재미있는 놀이처럼 보이는 이건 이른바 '막대사탕 검사'라고 불리는 새로운 코로나19 검사법입니다.

검체를 2개 마련해 첫 번째 검체를 여러 개 모아서 동시에 하는 집단 검사를 벌입니다.

양성이 나오는 집단만 두 번째 검체를 이용해 개별 검사를 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 번 돌아오는 의무 검사를 이젠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피셔/유치원 교사 : "저와 제 동료들은 이 검사법을 적극 추천해요. 이제야말로 우리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이 나온 것 같아요."]

독일 당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이 검사법은 민감도는 95% 이상, 특이도는 99% 이상인데요.

현재 쾰른 등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범 실시가 끝나면 모든 지역으로 전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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