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호주 총리 다리 붙잡은 여성의 사연은?

입력 2021.05.07 (10:55) 수정 2021.05.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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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가 북부도시 록햄프턴을 방문했다가 한 여성에게 다리를 붙잡혔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를 잡고 무릎을 꿇고 앉은 이 여성은 가족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릴리안/카메룬 출신 이민자 : "가족의 절반이 죽었습니다. 총리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제겐 남은 가족이 없습니다. 모두 죽을 겁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12년 전 호주에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카메룬에 남겨진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며 총리에게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스콧 모리슨/호주 총리 :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난민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람을 데려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의 일부인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이민부 장관과 문제 해결에 나설 것입니다."]

호주 정부는 난민 수용 인원을 기존 1만 8천 명대에서 지난해 1만 3천 명대로 줄였는데요.

국제인권단체는 카메룬에서 갈수록 대량 학살과 인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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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10:55:17
    • 수정2021-05-07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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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가 북부도시 록햄프턴을 방문했다가 한 여성에게 다리를 붙잡혔습니다.

스콧 모리슨 총리를 잡고 무릎을 꿇고 앉은 이 여성은 가족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릴리안/카메룬 출신 이민자 : "가족의 절반이 죽었습니다. 총리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제겐 남은 가족이 없습니다. 모두 죽을 겁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12년 전 호주에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카메룬에 남겨진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며 총리에게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스콧 모리슨/호주 총리 :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난민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람을 데려오고 있습니다. 그 과정의 일부인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이 있다면 이민부 장관과 문제 해결에 나설 것입니다."]

호주 정부는 난민 수용 인원을 기존 1만 8천 명대에서 지난해 1만 3천 명대로 줄였는데요.

국제인권단체는 카메룬에서 갈수록 대량 학살과 인권 침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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