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상화폐 관련 가짜사이트 단속 강화

입력 2021.05.09 (10:22) 수정 2021.05.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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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과열을 틈타 거래소를 사칭하는 가짜 인터넷 사이트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칭하는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늘고 있다며,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당한 뒤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가짜 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침해는 최근 3달 동안 32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적발된 41건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과기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가상화폐 관련 가짜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경찰청은 개인의 계정에 침입해 가상화폐를 무단 탈취하거나 가상화폐를 노린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가상화폐를 노린 계정 해킹, 악성 프로그램 유포,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114건을 적발해 147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21건을 수사 중입니다.

경찰청은 "수상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며 "피해를 보았을 경우 사이버 범죄 신고시스템(ecrm.cyber.go.kr) 등을 통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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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가상화폐 관련 가짜사이트 단속 강화
    • 입력 2021-05-09 10:22:10
    • 수정2021-05-09 10:24:22
    사회
가상화폐 시장 과열을 틈타 거래소를 사칭하는 가짜 인터넷 사이트 사기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칭하는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늘고 있다며,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당한 뒤 금전적인 피해를 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가짜 사이트를 통한 사이버 침해는 최근 3달 동안 32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적발된 41건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과기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가상화폐 관련 가짜 사이트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경찰청은 개인의 계정에 침입해 가상화폐를 무단 탈취하거나 가상화폐를 노린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가상화폐를 노린 계정 해킹, 악성 프로그램 유포, 가상화폐 거래소 공격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114건을 적발해 147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21건을 수사 중입니다.

경찰청은 "수상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며 "피해를 보았을 경우 사이버 범죄 신고시스템(ecrm.cyber.go.kr) 등을 통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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