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는 만남’ 대북제안 그대로”

입력 2021.08.04 (06:51) 수정 2021.08.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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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3일(현지시간)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대북 제안이 유효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 접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에 접촉했고 반응에 대해 업데이트할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이’라고 들었듯 우리의 제안이 그대로라고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남북의 대화를 지지하고 남북 간 통신선 복구를 환영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날 언급은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며 공이 북한 쪽에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 김 대사는 6월 방한 당시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겠다며 북한의 긍정적 반응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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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는 만남’ 대북제안 그대로”
    • 입력 2021-08-04 06:51:11
    • 수정2021-08-04 06:54:02
    국제
미국은 3일(현지시간)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대북 제안이 유효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북 접촉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에 접촉했고 반응에 대해 업데이트할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성 김 대북특별대표에게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이’라고 들었듯 우리의 제안이 그대로라고 말하겠다”면서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건 북한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남북의 대화를 지지하고 남북 간 통신선 복구를 환영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의 이날 언급은 실용적 대북외교를 모색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며 공이 북한 쪽에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성 김 대사는 6월 방한 당시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겠다며 북한의 긍정적 반응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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