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한강 나들목 7곳 신설…“한강 인근 어디서나 10분내 접근 가능”

입력 2021.08.04 (09:39) 수정 2021.08.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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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공원의 보행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30년까지 나들목 7곳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강사업본부가 이 같은 내용의 '한강공원 보행 접근시설 종합정비 계획'을 보고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종합정비 계획을 보면, 2030년까지 모두 716억 원이 투입돼 신이촌, 영동, 신뚝섬, 신반포, 신자양, 신가양, 청담중 등 7개 지역에 나들목이 신설됩니다.

서울시는 혼잡율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사업 시행이 시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나들목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기존 나들목 31곳은 2027년까지 590억 원을 들여 노후 나들목의 조명과 도장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합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이동 수요가 적은 비주거 지역과 사유지 등 설치 불가 지역을 제외한 15개 구간에 접근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강 인근 지역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나들목 57곳과 보행 육교 14곳, 초록길 1곳, 교량 접근시설(승강기) 47곳, 제방 접근시설 35곳 등 모두 154곳의 보행 접근시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보행 접근시설의 간격이 500m가 넘는 한강공원 구간이 5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한강공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존 나들목 진입부에 계단·경사로 등이 있어 보행 약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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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09:39:56
    • 수정2021-08-04 09:47:12
    사회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보행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30년까지 나들목 7곳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강사업본부가 이 같은 내용의 '한강공원 보행 접근시설 종합정비 계획'을 보고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종합정비 계획을 보면, 2030년까지 모두 716억 원이 투입돼 신이촌, 영동, 신뚝섬, 신반포, 신자양, 신가양, 청담중 등 7개 지역에 나들목이 신설됩니다.

서울시는 혼잡율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사업 시행이 시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나들목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기존 나들목 31곳은 2027년까지 590억 원을 들여 노후 나들목의 조명과 도장 등 보행 환경을 개선합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이동 수요가 적은 비주거 지역과 사유지 등 설치 불가 지역을 제외한 15개 구간에 접근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강 인근 지역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나들목 57곳과 보행 육교 14곳, 초록길 1곳, 교량 접근시설(승강기) 47곳, 제방 접근시설 35곳 등 모두 154곳의 보행 접근시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보행 접근시설의 간격이 500m가 넘는 한강공원 구간이 5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한강공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기존 나들목 진입부에 계단·경사로 등이 있어 보행 약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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