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우 이어 도쿄까지…” 톰슨-헤라, 100m 이어 200m도 올림픽 2연패

여자 육상의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슨-헤라가 1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하며 2개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톰슨-헤라는 3일 일본 도쿄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200ｍ 결선에서 21초 5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지난달 31일 100ｍ에서 10초 61의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톰슨-헤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00ｍ와 200ｍ에서 우승하며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100ｍ·200ｍ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나미비아의 크리스틴 음보마가 21초 81로 톰슨-헤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1초 87을 기록한 미국의 신성 가브리엘 토마스가 3위로 골인했습니다.

특히 은메달을 차지한 음보마는 레이스 중반까지 5위로 달리다 막판 스퍼트로 2위까지 치고 나오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던 경기 장면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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