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가격은 조정기 거쳐…부동산 ‘영끌’ 젊은 층 큰 피해 갈 수도”

입력 2021.08.04 (10:12) 수정 2021.08.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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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가격이란 항상 조정기를 거치기 마련인데,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돼있다”며 “교란된 시장에 ‘영끌’해 들어오는 젊은 층들에게 잘못하면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추격 매수 자제’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어떤 물가도 끊임없이 올라가는 물가는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 교란으로 가격만 올리고 빠지는 행위는 분명히 조치하고,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분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원칙은 지켜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외국인 손님들이 끊겨서 힘들어하는 이태원, 인사동 등 사각지대에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덴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와 그런 사정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도울 방법을 꼭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 총리는 “어렵게 국회, 여야, 정부하고 합의한 것인 만큼 하위 88% 기준으로 하되 1인 가구, 맞벌이에 대한 특례, 그리고 고액자산 이런 분들은 조금 제외하는 기준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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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10:12:15
    • 수정2021-08-04 10:16:23
    정치
김부겸 국무총리는 “가격이란 항상 조정기를 거치기 마련인데,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돼있다”며 “교란된 시장에 ‘영끌’해 들어오는 젊은 층들에게 잘못하면 큰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추격 매수 자제’ 메시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어떤 물가도 끊임없이 올라가는 물가는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시장 교란으로 가격만 올리고 빠지는 행위는 분명히 조치하고, 내 집 마련을 하겠다는 분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원칙은 지켜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외국인 손님들이 끊겨서 힘들어하는 이태원, 인사동 등 사각지대에 꼼꼼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덴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와 그런 사정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도울 방법을 꼭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가 경기도민 100%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 총리는 “어렵게 국회, 여야, 정부하고 합의한 것인 만큼 하위 88% 기준으로 하되 1인 가구, 맞벌이에 대한 특례, 그리고 고액자산 이런 분들은 조금 제외하는 기준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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